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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설주·김여정도 석달째 모습 감춰…일부선 임신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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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설주(左), 김여정(右)

북한 김정은 국방위 제1위원장의 여동생 김여정과 부인 이설주. 27살 동갑나기인 평양의 두 ‘파워 레이디’가 공개석상서 모습을 감춰 정보 당국이 행방을 추적 중이다.

“정치적 입지 변화 가능성 없어”
김여정 5월 당대회 전 등장 예상

 노동당 선전선동부 부부장(차관급) 직을 맡은 김여정이 마지막으로 포착된 건 지난해 10월 말 김정은 제1위원장의 평양 과학기술전당 방문 때다. 80일을 넘겨 공백을 보인 것이다. 앞서 김여정이 가장 오래 모습을 보이지 않던 건 52일이라 우리 당국은 이례적인 일로 판단하고 있다.

 김여정은 본업인 선전선동 업무에서 손을 놓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대신 최휘 선전선동부 제1부부장이 전면에 나선 형국이다. 최휘는 지난달 모란봉악단의 중국 방문 당시 인솔 책임자 역할을 맡았다.

김정은의 부인 이설주의 공백은 김여정 보다 길다. 그는 지난해 10월19일 남편과 함께 청봉악단의 공연을 관람한 뒤 석 달 째 모습을 보이지 않고 있다.

이들의 두문불출이 길어지자 임신설·출산설이 고개를 들고있다. 일부 소식통은 ‘정치적 근신설’을 제기하기도 하지만 “정치적 입지 변화 가능성은 없어 보인다”는 것이 정부 당국자의 전언이다.

 핵 실험 이후 강경 국면을 고려해 이미지 관리 차원의 활동폭 제한이란 관측도 있다. 남성욱 고려대 통일외교학부 교수는 “지금은 김정은이 안팎으로 강한 모습을 부각시켜야 하는 시기”라고 말했다. 집권 5년차인 김정은이 자신의 이미지를 부드럽게 연출하는데 두 젊은 여성을 활용한 측면이 있다는 것이다.

 이들이 언제 모습을 다시 보일지는 점치기 어렵다. 김여정의 경우 부부장급 당 직책을 맡고 있는 만큼 핵 실험 정국이 가라앉으면 활동 재개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5월초로 잡힌 노동당 7차 대회를 계기로 부장급으로 승진하는 등 변동이 있을 것이란 분석도 나온다. 이설주의 경우 김정은 제1위원장이 고아원·양로원 같은 복지시설 방문이나 민생행보에 나서는 것을 계기로 부부동반으로 등장 할 수 있다.

서재준 기자 suh.jaejoo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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