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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 올림픽 위원장 "푸틴 도핑 지원 주장 터무니없어"


【모스크바=AP/뉴시스】강덕우 기자 = 러시아 올림픽 위원회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도핑(금지약물복용) 지원 및 은폐 의혹이 터무니 없다고 주장했다.

15일 알렉산더 주코브 러시아 올림픽 위원장은 러시아 정부가 자국 육상선수들의 도핑을 사실상 지원하고 있다는 세계반도핑기구(WADA) 보고서에 푸틴 대통령이 거론 되는 것은 "근거가 없다"며 리포트 전체의 사실성에 대한 의문을 제기했다.

세계반도핑기구(WADA) 산하 독립위원회는 지난 9일(현지시간) 스위스 제네바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러시아가 정부 차원에서 자국 육상선수들의 도핑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을 사실상 운영하고 있다고 강력히 비난했다.

위원회는 이날 반도핑 조사보고서를 발표하면서 러시아가 현재와 같은 도핑 방조 및 후원 행태를 즉각 중단하지 않을 경우 러시아 육상선수들의 모든 국제경기 출전을 금지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한편 푸틴 대통령은 11일 2014년 동계올림픽 개최지인 소치에서 열린 회의에 참석해 비탈리 무트코 체육장관과 스포츠 분야와 연관된 모든 사람에게 도핑 문제의 심각성에 관심을 가질 것을 촉구하면서, WADA의 조사에 적극 협력하라는 지시를 내렸다.

badcomma@newsis.com

<저작권자ⓒ '한국언론 뉴스허브'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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