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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 상임부위원장 김한길, 집행위원장 박선숙…'2012 진심캠프' 이후 4년만 합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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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 창당준비위원회가 창준위 집행위원장에 박선숙(56) 전 민주통합당 의원을 13일 임명했다. 한상진·윤여준 공동 창당준비위원장 아래 상임부위원장에 김한길 의원을 지명했다.

한상진 위원장은 이날 서울 마포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어젯 밤 투병 중인 윤여준 공동위원장을 찾아가 창준위 인선안에 대해 합의했다"며 이 같이 발표했다.

당 사무총장 격인 집행위원장에 임명된 박 전 의원은 2012년 대선 때 무소속 안철수 후보의 '진심캠프' 선거대책본부장을 맡아 문재인 민주통합당 후보와 단일화 협상을 했었다. 이후 정계를 떠났다가 4년 만에 안철수 의원의 국민의당에 합류한 것이다.

인선안에 따르면 공동 부위원장에는 김동철·문병호 의원, 부위원장 겸 전략위원장은 4선인 김영환 의원이 맡기로 했다. 이어 정강정책위원장 황주홍, 당헌 기초위원장 유성엽 의원이 각각 맡았다. 창당 실무지원단장은 이태규 단장이 계속 맡기로 했다.

한 위원장은 "당 홍보위원장과 정책위원장 두 자리는 윤여준 공동위원장과 상의해 정치인이 아닌 외부의 특출한 분을 모셔오기로 합의했다"며 "아직 인선이 결정 안돼 조만간 말씀드리겠다"고 설명했다.

당초 11일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김관영 의원이 맡을 것으로 알려진 당 대변인도 확정이 안돼 이태규 단장이 잠정적으로 대변인 역할도 수행하기로 했다고 한 위원장은 밝혔다.

국민의당 관계자는 "창당 작업과 함께 4월 총선 준비도 서둘러야 하는 상황인 만큼 늦어도 다음주 중으로 총선기획단을 출범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총선기획단장에는 최재천 의원이 거론되고 있다.

이지상 기자 ground@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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