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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신논쟁'에 뛰어든 저커버그…'백신 맞을 시간' 딸 사진에 좋아요 320만개

“백신을 맞으면 자폐증에 걸릴 위험이 있다?”
“백신의 효능은 과학적으로 입증됐다”

미국서 한창인 '백신논쟁'
트럼프 "백신 많이 맞으면 자폐증 걸려"
힐러리 "백신 효능은 과학적으로 입증돼"


페이스북 최고경영자(CEO) 마크 저커버그가 공개한 딸의 백신 접종 사진을 두고 페이스북에서 설전이 벌어지고 있다. 미국에서 한창 논쟁 중인 ‘백신과 자폐증의 관련성’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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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 최고경영자 마크 저커버그가 8일(현지시간)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사진. 저커버그는 의사방문-- 백신맞을 시간(Doctor`s visit-- time for vaccines!) 라는 글을 남겨 `백신접종` 옹호 입장을 밝혔다. [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저커버그는 지난 8일 출생 한 달이 된 자신의 딸 맥스 저커버그를 안고 있는 사진을 페이스북에 올리며 “의사 방문- 백신맞을 시간”이라는 글을 남겼다. 이를 두고 워싱턴포스트는 11일(현지시간) “저커버그가 백신 옹호론자들의 손을 들어준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저커버그는 앞서 에우라 비스의 ‘면역에 대하여’를 북클럽에 추천하면서 “백신접종은 효과가 있고, 모든 사람들의 건강을 위해서도 중요하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저커버그의 게시글에는 320만명이 ‘좋아요’를 눌렀고 7만3000여개의 댓글이 달렸다. 페이스북 팔로워들은 “당신같은 사람이 백신을 지지해 준 것에 감사를 표한다”고 옹호하는 댓글을 달기도 하고 “백신 접종은 자폐증을 불러올 수 있기 때문에 신중해야 한다”고 반대 의견을 내기도 했다.

‘백신 논쟁’은 1998년 영국의 대장외과 전문의 앤드루 웨이크필드가 발표한 논문에서 “MMR(홍역, 유행성이하선염, 풍진) 백신 접종이 자폐를 일으킨다”고 주장한 데서 시작됐다. 2010년 웨이크필드가 논문을 조작했고 백신 회사에 소송을 제기한 부모에게서 자금을 지원받았다는 사실이 드러나면서 논문은 취소됐지만 백신의 안전성에 대한 논쟁은 계속되고 있다.

실제로 미국 대선 후보들 사이에서도 ‘백신의 안전성’은 주요 이슈다. 도널드 트럼프 미 공화당 대선 경선주자는 지난해 9월 공화당 토론에서 “지인의 아이가 백신 접종을 하고 고열에 시달리다가 자폐증에 걸렸다”고 말했다. “짧은 시간에 아기가 너무 많은 백신을 맞으면 자폐증에 걸린다는 여러 통계자료가 있다”고도 덧붙였다.

반면 민주당 유력 대권 주자인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은 “지구는 둥글고 하늘은 파란 것처럼 백신 접종은 효과가 있다”며 “백신의 효능은 과학적으로 입증됐다”고 주장했다.

채윤경 기자 pcha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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