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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하마을 간 안철수 “친노 비판한 적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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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12일 오전 9시50분 경남 김해시 봉하마을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의 묘역 입구. 국민의당 안철수 의원과 한상진 공동창당준비위원장 일행이 차에서 내리자 김해시민 4~5명이 막아섰다. ‘친노 패권주의는 낡은 진보라매. 아직도 간 덜 봤냐?’라고 적힌 피켓을 들고서다. 친노 세력 껴안기에 나선 안 의원 일행은 봉하마을 출입부터 가로막혔다.

일부 시민들 “왜 왔능교” 가로막아
안, 방명록에 ‘안철수’ 이름만 적어

 김해시민이라고 밝힌 이도영(51)씨는 “그렇게 친노 욕하드만 이기 왜 왔능교”라고 소리쳤다. 안 의원 측에서 “우리는 형제”라고 하자 이씨는 “형제 좋아하네. 야권 분열시켜 놓고 무슨 형제”라고도 했다. 그러자 노무현재단 회원 자격으로 일행을 맞은 김경수 더불어민주당 경남도당 위원장은 “이러면 안 된다. 질서를 지켜달라”며 진정시켰다.

안 의원은 한 위원장과 함께 참배했다. 방명록에는 한 위원장이 ‘대의를 위해 헌신하시고 희생하신 대통령님의 숭고한 뜻을 가슴에 깊이 새겨 실천하겠습니다’고 썼고, 안 의원은 ‘안철수’라고 이름만 써 넣었다.

 이후 일행은 노 전 대통령 사저에서 권양숙 여사와 30여 분간 면담했다. 면담 후 한 위원장은 “ 더민주와는 동지이며 함께 정권 교체를 할 수 있다는 판단에서 국민의당을 준비하고 있다. 그 과정에 여사님께 서운한 점이 있을까 몹시 걱정된다고 말씀드렸다”고 대화 내용을 소개했다. 이에 권 여사는 국민의당 관련 얘기는 하지 않은 채 “새누리당 정부가 너무 과거로 퇴행한다”고 말했다고 한다.

 안 의원은 ‘친노 비판’ 관련 질문에 “ 특정 세력을 비판한 적은 없다. 원론적으로 어떻게 국민의 신뢰를 얻어 정권 교체를 할 수 있는지 혁신 논쟁을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국민의당 관계자는 창당 실무와 총선 준비 역할을 박선숙 전 의원과 최재천 의원이 각각 맡기로 했다고 말했다.

김해=정효식 기자 jjpol@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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