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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영하던 장학 기금 모교 전한 90대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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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순(九旬)의 노(老) 교수가 평소 운영해온 장학재단의 남은 기금을 모두 모교에 기부했다. 더 이상 장학재단을 운영할 수 없어서다. 부경대 김인배(90·양식학과·사진) 명예교수 얘기다. 그는 (재)양식개발장학회 설립자이자 이사장이었다.

부경대 김인배 교수, 2억여원 기부

 부경대는 12일 김 교수가 장학회를 해산하고 남은 기금 2억344만원을 학교발전기금으로 냈다고 밝혔다. 김 교수는 ‘양식학의 태두’로 꼽힌다.

 김 교수는 유엔 식량농업기구(FAO)의 요청으로 양어전문가로 활동하며 교수 월급과는 별도로 받은 활동비·수당·출장비를 모두 모았다. 40년간 모은 가욋돈 1억5000만원으로 1988년 장학회를 설립했다. 이 장학회는 지난 28년간 3억9852만원을 학생에게 지급했다. 그는 “ 형편이 어려워 한·미 정부의 도움으로 공부했다”며 “가난 때문에 공부하지 못하는 학생을 돕고 싶은 마음이 컸다”고 말했다. 부경대는 김 교수가 남긴 2억여원으로 ‘김인배 장학금’을 만들어 매년 500만원씩 학생에게 지급하기로 했다.

차상은 기자 chazz@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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