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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탈루냐 주지사에 분리주의자 선출…스페인서 독립할까

스페인 카탈루냐 주지사로 강경 분리독립주의자인 카를레스 푸이그데몬(53·사진) 지로나 시장이 선출됐다고 BBC가 1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2010년 취임해 분리 독립에 앞장서 온 아르투르 마스 전 주지사는 극좌 정당 민중연합후보당(CUP)의 지지를 받지 못해 연정 구성에 실패하면서 지난 9일 물러났다. CUP는 마스가 지명한 푸이그데몬이 주도하는 연정에는 참여하겠다고 밝혀 주정부를 구성할 수 있었다.
 
지역 신문 편집국장을 지낸 푸이그데몬은 카탈루냐민주집합당(CDC)에서도 강경 입장을 견지해 왔다. 

AFP는 "그는 1980년 CDC 입당 때부터 자치권 확대에 만족하던 당 분위기와 달리 독립을 주장했다”고 보도했다. 

그는 표결 전 연설에서 "카탈루냐 독립 국가 건설을 위한 절차를 시작해야 한다. 18개월 안에 독립하기 위해 전임자의 계획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카탈루냐의 독자적 헌법·군대·중앙은행·사법제도 등 독립국의 요건을 마련할 방침이다.
 
앞서 지난해 9월 지방선거에서 CDC와 카탈루냐공화좌파당(ERC) 연대 세력은 과반을 얻지 못했다. 이에 CUP와 연정을 논의했으나 마스를 거부해 재선거를 치러야 할 상황에 몰렸다. 

그러나 마스 전 주지사의 전격 사임으로 재선거 시한을 몇 시간 앞두고 새 주지사를 선출했다. 

마리아노 라호이 스페인 총리는 "스페인의 주권과 통합을 해치는 어떤 행위도 용납하지 않겠다"며 분리 독립 움직임에 반발했다.
 
홍주희 기자 hongho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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