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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1위 스피스 30언더파 우승,'스피스 시대'예고

 세계 랭킹 1위 조던 스피스(미국)가 별중의 별이 됐다. 새해 첫 대회부터 우승하면서 '스피스 시즌'도 예고했다.

11일(한국시간) 미국 하와이주 마우이의 카팔루아 플랜테이션 코스(파73)에서 끝난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현대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 24언더파 단독 선두로 출발한 스피스는 6타를 줄여 최종 합계 30언더파 262타로 우승했다. 2003년 어니 엘스(남아공)가 세운 대회 최소타 신기록(31언더파 261타)에는 1타 부족했지만 자신의 PGA 투어 최다 언더파 기록이었다.

이번 대회에는 지난 해 우승자 33명만 출전했다. 3라운드까지 쟁쟁한 경쟁자들을 5타 차로 따돌린 스피스는 최종일 그 격차를 더 벌려 8타 차로 우승하면서 세계 1위다운 경기를 했다.
경기 초반에는 지난 해 우승자 패트릭 리드(미국)가 무섭게 추격전을 펼치는 듯 했다. 첫 홀에서 9m 거리의 버디를 성공시킨 리드는 2번 홀에서 5.5m 버디를 잡았다. 5번 홀과 9번 홀에서는 1m 안쪽의 버디를 추가하는 등 전반에만 4타를 줄이면서 스피스를 3타 차까지 추격했다.

2번 홀(파 3) 10m 버디로 경기를 시작한 스피스는 6번 홀(파4)에서 1타를 더 줄였지만 8번 홀(파3)에서 그린을 놓쳐 이번 대회 두 번째 보기를 했다.

그러나 9번 홀(파5)에서 2온, 2퍼트로 버디를 잡은 뒤 분위기를 바꿨다. 10번 홀(파4) 연속 버디로 다시 5타 차로 달아난 스피스는 후반 4개 홀에서 3타를 더 줄여 8타 차 우승을 차지했다. 15번 홀(파5)에서 3m 이글을 놓쳐 엘스의 대회 최저타 기록과 타이를 이루는데는 실패했지만 완벽한 우승이었다. PGA 투어 통산 7승째다.

스피스는 지난 해 메이저 2승을 비롯해 5승을 거두며 최고의 해를 보냈다. 세계랭킹 1위에 올랐고, PGA와 미국골프기자협회(GWAA:Golf Writers Association of America)가 뽑은 '올해의 선수상'을 휩쓸었다.

현지 언론은 스피스의 이번 대회 우승을 두고 '스피스는 타이거 우즈의 반열에 오를 선수'라는 평가를 내놓고 있다. 1993년생인 스피스는 우즈에 이어 만 23세에 통산 7승을 거둔 선수가 됐다. 전 세계 1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는 만 23세 나이에 3승을 했다.

지난 해 우승자 리드는 9번 홀까지 무서운 추격을 펼쳤지만 10번 홀부터 티샷이 흔들리면서 8타 차 2위에 오른데 만족해야 했다. 68홀 노보기 플레이 플레이를 펼쳤던 리드는 파5홀인 15번 홀 보기로 72홀 노보기 플레이 기록도 물거품이 됐다.

세계 랭킹 2위 제이슨 데이(호주)는 3개월 만의 복귀전에서 15언더파 공동 10위를 했다. 아내 출산 등으로 3달 만에 투어로 복귀한 데이는 3라운드까지 경기 감을 찾지 못한 듯 보였으나 최종일에 8타를 줄였다.

이지연 기자 easygolf@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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