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eLoad Image preLoad Image
검색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주요 기사 바로가기
다른 기사, 광고영역 바로가기
중앙일보 사이트맵 바로가기

김정은 “수소탄 시험은 자위적 조치”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4차 핵실험을 두고 “조선 반도의 평화와 지역의 안전을 담보하기 위한 자위적 조치”이자 “주권국가의 합법적 권리”라고 말했다고 관영 조선중앙통신과 노동신문이 10일 보도했다. 북한이 지난 6일 수소폭탄 실험에 성공했다고 발표한 뒤 나온 김정은 위원장의 첫 발언이다. 김정은은 우리 국방부에 해당하는 인민무력부를 방문해 연설도 했다.

작년 열병식 참석했던 중국 류윈산
북한 기록영화에서 모습 사라져

 조선중앙통신 등에 따르면 김정은은 “노동당 7차 대회가 열리는 새해 벽두에 우리가 단행한 수소탄 시험은 미제와 제국주의자들의 핵전쟁 위험으로부터 나라의 자주권과 민족의 생존권을 철저히 수호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자위적 조치’임을 강조한 뒤에는 “그 누구도 시비할 수 없는 정정당당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북한은 수소폭탄 실험 후 나흘간 김정은 언급을 소개하지 않다가 국제사회가 대북 제재를 논의하고, 한·미가 군사 공조를 강화하는 시점에 발언을 공개했다.

 동국대 고유환(북한학) 교수는 “김정은이 핵실험의 정당성을 강조한 것은 대북 압박을 의식한 발언”이라고 말했다. 정부 관계자는 김정은의 인민무력부 방문에 대해 “흔치 않은 일로 인민무력부가 핵실험에서 일정 역할을 했을 수 있다”며 “아니면 군 결속 강화를 위한 차원일 것”이라고 말했다.

 ◆냉랭해진 북·중 관계=북한의 기록영화에서 류윈산(劉雲山·서열 5위) 중국 공산당 정치국 상무위원의 모습이 사라졌다. 지난해 10월 10일 당 창건 70주년 열병식에 중국 대표로 참석했던 류윈산은 9일 재방영된 당시 기록영화에서 모습을 감췄다. 통일연구원 박형중 선임연구위원은 “핵실험을 비난한 중국에 대한 불만 때문에 영상을 편집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김형구·전수진 기자 chun.sujin@joongang.co.kr
AD
온라인 구독신청 지면 구독신청

PHOTO & VIDEO

shpping&life

많이 본 기사

댓글 많은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