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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이야 정환이야, 뜨거운‘응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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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박보검, 혜리, 류준열.


택(박보검 분)일까, 정환(류준열 분)일까. 덕선(혜리 분)의 남편찾기가 막판으로 치닫으면서 tvN 드라마 ‘응답하라 1988’의 시청률이 연일 치솟고 있다. ‘응답하라’ 시리즈의 ‘여주인공 남편찾기’라는 퍼즐맞추기 전략이 이번 ‘응팔’에도 여전히 통한 것이다. 네티즌들은 ‘어남류’(어차피 남편은 류준열)와 ‘어남택’(어차피 남편은 최택) 파로 나뉘어 드라마의 단서들을 해석하고 결말을 예상하며 뜨거운 관심을 이어가고 있다.

본지 홈페이지에서 10일 실시한 설문조사 ‘덕선의 남편은?’에서는 50 대 50의 결과가 나왔다(오후 9시 기준). 모성을 자극하는 여린 ‘꽃미모’의 박보검과 까칠한 반전 매력의 류준열의 인기도 날로 치솟고 있다.

 CJ E&M에 따르면 9일 방송된 18회의 시청률은 17.8%(유료플랫폼 기준, 닐슨코리아)로 나타났다. ‘응팔’ 자체 최고 시청률일 뿐더러, 비지상파 드라마로는 역대 최고 수준이다. 분당 최고 시청률도 20%에 달했다.

 지난 8, 9일 방송을 통해 1989년에서 94년으로 시간 이동한 ‘응팔’은 쌍문동 아이들의 달라진 모습을 보여줬다. 항공사 스튜어디스가 된 덕선을 비롯해 5인방이 한자리에 모였고, 덕선을 둘러싼 택과 정환의 긴장도 다시 고조됐다. 고등학생 시절 서로에 대한 우정 때문에 덕선에 대한 마음을 숨겼던 택과 정환은 비로소 자기 감정을 드러내기 시작했다. 하지만 누가 덕선의 남편인지 결정적 정보는 밝혀지지 않았다. 18회의 엔딩에는 30대 부부가 된 덕선 커플로 이미연·김주혁이 다시 등장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지금껏 ‘응답하라’ 시리즈에서는 보이시한 여주인공을 둘러싸고 다정다감하고 도회적인 스타일의 남성과 속정은 깊어도 겉으로는 까칠한 남성이 삼각관계를 형성해왔다. 결말은 늘 티격태격대던 ‘츤데레’(겉으로는 퉁명스럽지만 속으로는 잘해준다는 인터넷 속어) 남성과의 결혼이었다. ‘응답하라 1994’의 쓰레기(정우)와 칠봉이(유연석) 그랬고, ‘응답하라 1997’의 윤제(서인국)와 태웅(송종호)이 그랬다. 과연 ‘응팔’도 그런 사랑의 공식을 따를지 궁금증이 모이고 있다.

 앞으로 2회만 남겨 놓은 상황에서 결말에 대한 각종 예측들이 난무하자 제작진은 ‘스포일러 유출 자제’ 방침까지 밝혀놓은 상황. 이 기세를 몰아 비지상파 프로그램 역대 최고 시청률 기록을 세울지도 관심이 모이고 있다. 지금까지 케이블 프로그램의 최고 시청률은 2010년 m.net ‘슈퍼스타 K2’의 최종회가 기록한 18.1%(분당 최고 21.1%)였다.

이후남 기자 hoonam@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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