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eLoad Image preLoad Image
검색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주요 기사 바로가기
다른 기사, 광고영역 바로가기
중앙일보 사이트맵 바로가기

한국, 채권 선진국 모임 ‘파리클럽’ 노크

한국 정부가 채권 선진국 모임인 ‘파리클럽(the Paris Club)’ 가입을 추진한다.

미·일·영·독 … 20개국으로 구성
위기국 부도 처리 결정에 영향

10일 기획재정부 관계자는 “파리클럽 가입 여부를 놓고 내부적으로 검토를 하고 있다”며 “올 상반기 중 검토를 마무리한 다음 대외경제장관회의에 상정해 최종 입장을 확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파리클럽은 선진국 중심의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34개 회원 가운데에서도 ‘큰 손’으로 꼽히는 나라의 모임이다. 현재 회원은 미국·일본·영국·독일·프랑스·스위스 등 20개국이다. 한국은 이미 여러 선진국 클럽에 이름을 올렸다. 1996년 OECD에 가입했다.

그동안 한국은 파리클럽 가입에 적극적으로 나서지 않았다. 파리클럽은 북미·유럽 선진국을 중심으로 짜여있고 회원국에도 큰 변화가 없었다. 아시아 국가는 일본뿐이다. 출범 이후 지난 60년간 신규 가입국은 러시아(97년), 이스라엘(2014년) 단 두 곳에 불과했다.

그러나 최근 한국·중국 같은 아시아 신흥국이 주요 채권국으로 부상하면서 파리클럽의 기조가 바뀌었다. 한국 정부가 가입을 다시 검토하고 나선 건 파리클럽에서 긍정적 의사를 타진한 영향이 컸다. 한국은 지난해 9월 기준 7220억 달러(약 866조원)의 대외채권을 보유하고 있는 순채권국(외국에 갚아야 할 빚보다 받을 돈이 많은 나라)이다.

세종=조현숙 기자 newear@joongang.co.kr


◆파리클럽=1956년 아르헨티나 채무 협상 가운데에서 탄생한 선진국 비공식 모임에서 출발했다. 회의가 프랑스 파리에서 열렸다고 해서 붙은 이름이다. 전 세계적인 영향력을 행사하는 ‘국제 채권단’이라고 보면 된다. 외환·금융위기 때마다 한 국가를 부도 처리할지, 살려줄지 여부가 파리클럽 회의를 통해 판가름났다.
AD
온라인 구독신청 지면 구독신청

PHOTO & VIDEO

shpping&life

많이 본 기사

댓글 많은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