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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북방송에도 산천어축제 대박, 한산한 전방마을엔 대남방송 들리지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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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북방송 재개에도 휴전선과 불과 20㎞ 떨어진 강원도 화천 산천어축제장엔 하루 12만명이 넘는 관광객들이 몰렸다.

화천군에 따르면 지난 9일 화천읍 화천천 일대에서 개막한 산천어 축제엔 외국인 3745명 등 12만1332명이 몰려 대성황을 이뤘다.

3700여 장이 모두 매진된 예약 낚시터에는 산천어를 잡기 위해 낚싯대를 든 참가자들로 붐볐다.

문화체육관광부 ‘대한민국 대표 축제’에 3년 연속 선정된 산천어축제는 현장에서 얼음낚시·루어낚시·썰매타기·산천어 맨손잡기·얼음조각 전시·창작썰매콘테스트 등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행사를 즐길 수 있다. 축제는 오는 31일까지 펼쳐진다.

포근한 날씨 탓에 우려했던 화천천의 얼음두께도 현재 28㎝로 안전에 문제가 없다.

축제장을 찾은 안영수(31·강원 춘천시)씨는 “남북관계 악화로 오는 내내 걱정을 했는데, 축제장에선 불안함을 전혀 느낄 수 없다”며 “아침 9시30분에 도착했는데, 대기번호가 563번이라 3시간 뒤인 12시30분에 입장을 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지난해 산천어축제 공식방문객 수는 150만2882명으로 군은 올해도 방문객 수가 비슷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관광객들이 몰리자 군 당국도 축제장에 자원봉사자들을 지원했다. 당초 개막 당일 100여명의 군 장병을 투입할 계획이었으나 남북관계 악화로 통역봉사와 군악대 등 최소한의 병력만 지원, 자원봉사에 나서도록 했다.

반면 동해안 최북단 고성 통일전망대와 강원도DMZ박물관·양구 을지전망대·화천 칠성전망대·철원 평화전망대 등은 지난 8일부터 사흘째 일반인 출입이 통제되고 있다. 또 철원·화천·양구·인제·고성 등 전방부대의 경우 정기 휴가를 제외한 군 장병의 외출외박이 전면 중단되면서 인근 지역은 한산한 상황이다.

박진호 기자 park.jinh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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