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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건국대, 3년 된 학과 없애면서 ‘카톡’ 통보…학생들 반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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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국대학교가 신설된 지 3년 된 학과를 폐지하는 과정에서 이를 알리는 간담회 일정을 학생들에게 카카오톡을 통해 공지해 반발이 커지고 있다.

건국대학교 동물생명과학대는 지난 7일 바이오산업공학과의 폐과를 알리는 간담회를 열었다. 간담회 일정은 이틀 전인 5일 오후 7시 30분쯤 학생들의 카카오톡 단체방을 통해 공지됐다. 대부분의 학생들은 폐과 소식 자체를 모르는 상황이었다. 이 학과 학생 A씨는 "학교 본부에서 폐과와 관련해 학생들에게 직접적으로 연락을 취한 적이 한번도 없다"고 말했다.

건대는 오는 9월 동물생명과학대를 생명환경과학대와 통합하는 학사개편을 추진 중이다. 통합 단과대의 명칭은 ‘융합생명과학대학(가칭)’으로 하고 현재 두 단과대학에 속한 9개 학과를 7개로 줄이는 작업이 한창이다. 바이오산업공학과를 비롯해 축산식품공학과,생명자원식품공학과를 식품 관련 특성화 학과로 통합해 대형화한다. 기존 학과 학생들 소속은 신설되는 학과로 옮겨지고 새로운 학과명으로 졸업장을 받게 된다.

학생들은 학과 폐지 결정도 문제지만 이를 의견 수렴 없이 일방적으로 통보한 것에 대해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반발하고 있다. 하지만 학교 측은 “간담회 일정은 학과 학생 대표가 안내 차원에서 공지한 것”이라며 “대학본부가 카카오톡 메신저를 통해 폐과를 일방적으로 통보했다는 내용은 사실과 다르다”고 해명했다. 학과 통폐합에 관해서는 “소규모로 운영하던 학과를 합치는 것뿐이고 학생들은 기존 학과에서 듣던 강의들을 새로운 학과에서도 그대로 들을 수 있다”고 말했다.

백수진 기자 peck.sooj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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