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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본회의장… 책이나 읽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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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가 열렸어도 할 일이 없다. 개점 휴업이다. 지난달 10일부터 소집된 12월 임시국회 회기 마지막 날인 8일 본회의가 열렸지만 회의는 시작할 기미가 없다. 당초 오후 2시에 개회 예정이었지만 각 당의 의원총회 등으로 연기됐다.

당초 개회 시간에 맞춰 본회의장에 들어온 한 의원은 기다리는 시간이 지루해 책을 폈다. 예정시간보다 한 시간을 넘긴 3시가 지나서야 하나 둘씩 의원들이 본회의장으로 입장했다. 정족수를 못채워 대기 시간은 점점 더 길어졌다.

아! 이참에 보고 싶었던 책이나 읽자! 한 의원은 아예 의자를 돌려 편한 자세로 책 일기에 몰두 했다. 이후 의원석으로 돌아가서도 한 의원의 독서는 계속됐다. 이날 국회는 어렵게 북한의 제4차 핵실험 규탄 및 핵폐기 촉구결의안을 포함해 22개 미쟁점 법안을 통과시켰다.

김성룡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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