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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투어스 대표 "수폭실험에도 평양은 대체로 차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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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8일 평양 양각도호텔 앞의 대동강 모습. [사진 사이먼 카커렐]


북한 전문 여행사 ‘고려투어스’의 사이먼 카커렐(Simon Cockerell) 대표는 8일 “평양은 대체로 차분하다”고 전했다.

카커렐 대표는 이날 평양 현지에서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이 같은 느낌을 밝혔다. 그는 “주민들은 (수폭 실험에 대해) 자랑스러워는 하지만 대체로 차분하며 3차 핵실험 때와 큰 차이가 나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는 자신이 묵고있는 평양 양각도 호텔에서 이날 찍은 사진도 공개했다. 사진 속 북한 주민들은 얼어붙은 대동강 위에서 한가로이 ‘얼음 낚시’를 즐기고 있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이 “전체 일꾼들과 당원들, 근로자들이 크나큰 희열로 심장을 끓이고 있다”고 전한 것과는 사뭇 차이가 나는 모습이다.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의 생일을 맞은 평양 풍경에 대해서도 그는 “어떤 행사도 없고 누구도 언급하지 않는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김정은의 생일을) 모두가 알겠지만 아직 공식적인 공휴일은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카커렐 대표는 지난 7일 2박3일의 일정으로 평양을 방문했다.

서재준 기자 suh.jaejoo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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