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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우값 또 오를라’…한ㆍ육우 마릿수 1년새 3% 줄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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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축동향조사 결과. [자료 통계청]


전국 축산농가에서 키우고 있는 한우와 육우 마릿수가 1년 새 3% 줄었다. 설날을 전후해 쇠고기 가격이 오를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8일 통계청은 지난해 4분기(10~12월) 기준 한ㆍ육우 사육마릿수는 267만6000마리라고 집계했다. 1년 전보다 8만3000마리(3%) 감소했다. 지난해 3분기(7~9월)에 비해서도 7만6000마리(2.8%)가 적다. 통계청 관계자는 “적정 사육 두수 유지를 위한 암소 감축 정책 영향으로 한우 사육마릿수는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젖소 수는 더 크게 줄었다. 지난해 4분기 41만1000마리로 2014년 같은 때와 견줘 1만9000마리(4.5%) 감소했다. 정부와 낙농업계의 원유 감산 정책 때문이다.

소 사육량은 감소하고 있는데 육류 소비량은 줄지 않고 있다. 농촌경제연구원은 ‘한ㆍ육우 관측월보 1월호’에서 “이달 이후 한우 도매가격이 전년 대비 강세를 보이겠다”고 전망했다. 한우 고기 공급이 감소하면서 1등급 한우 도매가격이 지난해보다 23~37% 높은 ㎏당 1만7000~1만9000원을 기록할 수 있다는 전망을 내놨다. 농촌경제연구원은 “국내산 한ㆍ육우 가격 강세로 올해 수입육 시장 점유율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반면 지난해 4분기 돼지 사육량은 1018만7000마리로 전년 동기 대비 1% 늘었다. 육계(고기용 닭) 사육 마릿수도 8185만1000마리로 1년 전과 비교해 5.3% 증가했다.

세종=조현숙 기자 newear@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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