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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대청호 실종자 1명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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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청호에서 실종된 두 명의 남성 중 50대 남성의 시신이 발견됐다.

대전소방본부는 8일 오전 11시50분쯤 대전 대덕구 황호동 대청호에서 실종된 이모(59)씨의 시신을 현장에서 수색작업을 하던 잠수부가 발견했다고 밝혔다. 이씨의 시신은 사고지점에서 5m가량 떨어진 수심 28m 지점에서 발견됐다.

소방본부는 이날 오전 10시부터 잠수부 45명을 현장에 투입, 교대로 수색 작업을 벌여왔다. 현재 대원들은 이씨와 함께 실종된 또 다른 이모(46)씨를 찾고 있다.

소방본부 관계자는 “대청호 주변은 수심이 깊어 1m 앞의 물체도 잘 보이지 않는다”며 “시야 확보가 어려워 실종자 수색이 늦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발견된 이씨 등 4명은 지난 7일 오후 1시50분쯤 보트가 침몰하면서 물에 빠졌다. 당시 김모(46)씨와 박모(41)씨 등 2명은 구조됐고, 이씨 등 2명은 실종됐다.

동구 대청동 주민인 이들은 추동 대청호 수역에서 보트를 타고 출발해 유해조수 포획 활동을 하던 중 청남대 상류 3㎞ 지점에서 표류하다 전복됐다. 침몰한 보트는 무연휘발유로 움직이는 0.2t급 FRP선박이다.

당시 구조된 김씨는 경찰에서 “농사에 해를 끼치는 조수를 잡으러 대청호 내 섬 등 육지로 이동하는 중이었다”며 “암초에 프로펠러가 걸리면서 침몰했다”고 진술했다.

청주=최종권 기자 choig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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