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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3대 겨울축제 ‘하얼빈 빙등제’ … 그 모습 그대로 평창에서 즐기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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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펜시아 빙설대세계’ 축제장에서 러시아 민속춤 공연팀이 공연 준비를 하고 있다. [사진 트루이스트]

세계 3대 겨울축제로 꼽히는 ‘중국 하얼빈(哈爾濱) 빙등제’를 그대로 옮겨놓은 ‘평창 알펜시아 하얼빈 빙설대세계’가 8일부터 시작된다. 중국 하얼빈시와 (주)트루이스트 주최로 강원도 평창 알펜시아 리조트에서 열리는 행사는 이날 오후 5시30분 점등식을 시작으로 오는 2월 29일까지 이어진다.

 리조트 일대 6만6000㎡에는 50여 개의 얼음 구조물이 조성된 상태다. 구조물은 하얼빈시가 인증한 중국 빙설 아티스트 300명이 두 달간 밤낮으로 작업한 끝에 완성했다.

 축제는 ‘아시안 헤리티지 월드’와 ‘유러피언&아메리카 헤리티지 월드’ ‘펀&조이 월드’ 등 3개의 섹션으로 구성됐다. 아시안 헤리티지 월드에서는 수원 화성과 황룡사지 9층탑을 비롯해 중국의 천안문, 일본의 오사카성 등 대형 건축물을 감상할 수 있다. 유러피안&아메리카 헤리티지 월드에서는 길이 44m의 이탈리아 콜로세움과 남미 마야 피라미드 등 세계적 문화유산을 만나 볼 수 있다.

 펀&조이 월드에서는 세계 각국의 다양하고 이색적인 음식을 맛볼 수 있는 아이스 레스토랑이 운영되고, 어린이 놀이공원인 아이스 테마파크 쥬라기 월드도 개장한다.

 축제장에서는 얼음 회전 목마·개썰매 타기, 얼음조각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과 공연을 즐길 수 있다. 관람시간은 평일과 주말 구별 없이 오후 5시부터 자정까지다. 입장권은 어른 기준 2만5000원이다. 65세 이상 노인과 국가 유공자·평창 군민 등은 20%, 평창 알펜시아 이용고객은 30%까지 깎아준다.

 이청룡 강원도개발공사 사장은 “대한민국의 5대 겨울 축제로 만드는 것이 목표”라며 “이를 위해 다양한 콘텐트를 만들어 관광객들에게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박진호 기자 park.jinh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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