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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세사업부 1조 매출, 사랑합니다’ … 감사 카드 쓴 서경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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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경배

“세상에 아름다움을 만들어가는 여러분…(중략) 여러분이 너무 자랑스럽습니다. 사랑합니다. 화이팅! 아모레퍼시픽그룹 회장 서경배”

지난해 12월31일, 아모레퍼시픽그룹 면세사업부 직원 650여명의 집에 위와 같은 내용의 손글씨가 인쇄된 감사 카드와 화장품 선물세트가 도착했다. 서경배(53) 아모레퍼시픽그룹 회장이 “1조 매출 달성을 축하드립니다”라며 보낸 것이었다. 면세사업부는 유커(遊客·중국인관광객) 매출에 힘입어 지난해 처음으로 매출 1조원을 돌파했다.

 서 회장이 한 사업부 전체에 감사 인사를 전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아모레퍼시픽 관계자는 “면세사업부 직원의 대부분은 600명 정도인 면세점 현장 판매 사원”이라며 “현장에서 고객과 직접 만나며, 노력하신 분들의 노고에 대해 서 회장이 직접 감사 인사를 드리고 싶었던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서 회장은 감사 카드에서도 “2020년 그레이트 글로벌 브랜드 컴퍼니라는 원대한 도전에 면세사업부 엔젤 여러분의 큰 역할을 기대합니다”라고 판매 사원에 대해 언급했다.

‘엔젤’은 아모레퍼시픽그룹 내부에서 현장 판매 사원을 지칭하는 용어다. 롯데면세점 소공점 설화수 매장 직원인 이예지(36·여)씨는 “서경배님께서 친필 메시지로 직접 격려해주셔서 더 의미가 있었다”고 말했다. 아모레퍼시픽은 직급에 상관없이 호칭을 ‘○○님’으로 한다.

 서 회장은 ‘엔젤’들에게 선물로 아모레퍼시픽의 고가 한방화장품 브랜드인 설화수 세트와 향수 등을 보냈다. 설화수 성장에도 면세사업부의 공이 컸다는 감사의 뜻을 전하기 위해서였다. 설화수는 유커들이 좋아하는 대표적인 면세점 히트 상품이다. 유커 매출에 힘입어 지난해 국내 화장품 단일 브랜드로는 처음으로 연매출 1조원을 넘었다.

구희령 기자 heali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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