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eLoad Image preLoad Image
검색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주요 기사 바로가기
다른 기사, 광고영역 바로가기
중앙일보 사이트맵 바로가기

남쪽 하늘서 ‘시리우스’ 반짝, 북서쪽에 오리온·황소자리

l 국내서 관측 별자리 67개
 
기사 이미지

국제천문연맹이 정한 별자리는 모두 88개다. 우리나라에서는 북극성을 품고 있는 작은곰자리를 비롯해 모두 67개의 별자리를 볼 수 있다. 계절마다 오후 10시쯤 남쪽 밤하늘에서 가장 잘 보이는 별자리를 ‘계절별 별자리’라고 따로 부른다. 우리나라의 겨울 별자리로는 오리온자리·큰개자리·쌍둥이자리 등이 있다.

별자리 찾기는 생각만큼 쉽지 않다. 별자리를 구성하는 별 중에는 밝은 별도 있지만, 4·5등성처럼 어두운 별도 있기 때문이다. 영양군 자연생태공원관리사업소 박제훈 연구원은 “별자리 초보자라면 계절에 가장 밝게 빛나는 별을 길잡이로 삼고 주변에서 별자리를 찾는 게 좋다”고 조언했다.

박 연구원을 믿고 길잡이 별을 정했다. 겨울을 대표하는 길잡이 별은 시리우스다. 큰개자리의 알파성(별자리 중에서 가장 밝은 별)으로, 우리나라에서 맨눈으로 관측할 수 있는 가장 밝은 별이다. 겨울밤 남쪽 하늘에서 유난히 반짝거리는 청백색 시리우스를 발견했다면, 겨울 별자리로 다가서는 첫발을 뗀 셈이다.

시리우스를 기준으로 북서쪽으로 눈을 돌리면 겨울 하늘의 왕자 오리온자리가 보인다. 오리온은 그리스 신화에 등장하는 인물로, 연인 아르테미스에 의해 죽임을 당한 비운의 사냥꾼이다. 오리온의 겨드랑이와 다리 부분에 1등성 베텔게우스와 리겔이 빛나고 있어 비교적 쉽게 눈에 띈다. 오리온 허리에 2등성 3개가 일직선으로 놓여있다. 오리온 삼성이다. 오리온 삼성 밑을 유심히 보면 희끄무레한 별 무리가 보인다. 오리온성운이다.

오리온자리 서쪽의 황소자리도 도전할 만하다. 오리온 삼성에서 직선을 그어 북서쪽으로 눈을 옮기면, 황소자리의 알파성 알데바란(1등성)이 눈에 들어온다. 황소자리는 오리온을 노리는 황소의 뿔처럼 브이(V) 자 모양을 하고 있다.

알데바란 북서쪽에는 갓 태어난 별이 우글우글 모여 있는 플레이아데스성단이 있다. 맨눈으로 별 예닐곱 개를 구분할 수 있다. 플레이아데스도 그리스 신화의 등장인물이다. 아틀라스와 플레이오네 사이에서 태어난 일곱 자매를 가리킨다. 오리온의 사냥감이 될 뻔했던 자매를 제우스가 별로 만들었다. 그러나 플레이아데스 자매는 하늘에서도 오리온에 쫓기는 신세다. 동쪽의 오리온자리가 플레이아데스성단을 향해 달려드는 모습이기 때문이다.


[관련 기사] │ 별자리 여행
[커버스토리] 별 헤는 밤, 동심 깨어나다

[관련 기사] │ 전국 천문대
전국에 천문대 70~80곳 숨은 별 찾고 중력 체험도


양보라 기자
 
AD
온라인 구독신청 지면 구독신청

중앙일보 핫 클릭

PHOTO & VIDEO

shpping&life

뉴스레터 보기

김민석의 Mr. 밀리터리 군사안보연구소

군사안보연구소는 중앙일보의 군사안보분야 전문 연구기관입니다.
군사안보연구소는 2016년 10월 1일 중앙일보 홈페이지 조인스(https://news.joins.com)에 문을 연 ‘김민석의 Mr. 밀리터리’(https://news.joins.com/mm)를 운영하며 디지털 환경에 특화된 군사ㆍ안보ㆍ무기에 관한 콘텐트를 만들고 있습니다.

연구소 사람들
김민석 소장 : kimseok@joongang.co.kr (02-751-5511)
국방연구원 전력발전연구부ㆍ군비통제센터를 거쳐 1994년 중앙일보에 입사한 국내 첫 군사전문기자다. 국방부를 출입한 뒤 최장수 국방부 대변인(2010~2016년)으로 활동했다. 현재는 군사안보전문기자 겸 논설위원으로 한반도 군사와 안보문제를 깊게 파헤치는 글을 쓰고 있다.

박용한 연구위원 : park.yonghan@joongang.co.kr (02-751-5516)
‘북한의 급변사태와 안정화 전략’을 주제로 북한학 박사를 받았다. 국방연구원 안보전략연구센터ㆍ군사기획연구센터와 고려대학교 아세아문제연구소 북한연구센터에서 군사ㆍ안보ㆍ북한을 연구했다. 2016년부터는 중앙일보에서 군사ㆍ안보 분야 취재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