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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상용 고려대 명예교수 출판기념회에 모인 정의화·권노갑·안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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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상용 고려대 명예교수가 7일 한·일관계와 관련한 자신의 증언을 회고록으로 출간했다.

최 교수는 이날 서울 프레스센터 ‘중용의 삶-한일관계에 대한 성찰’이란 제목으로 출판기념회를 열었다. 이 자리에는 정의화 국회의장을 포함해 이홍구·이수성 전 국무총리, 남재희 전 노동부 장관, 박원순 서울시장을 비롯해 최 교수의 제자 등 200여명의 인사가 참여했다.

정치권에선 최근 신당을 준비 중인 무소속 안철수 의원과 권노갑 더불어민주당 상임고문, 정동영 전 의원 등이 참석했다. 벳쇼 고로(別所浩郞) 주한일본대사 등 외교 인사들도 자리를 지켰다.

최 교수의 회고록은 일본 정치학자가 한·일 관계를 연구하기 위해 최 교수와 일본어로 심층 인터뷰한 내용을 한국어로 번역한 『오럴 히스토리(oral history, 구술사)』다. 국제관계 연구에선 회고록·참회록·자서전·고백 등을 1차 자료로 쓴다. 이에 따라 고하리 스스무 시즈오카현립대학교수 등 일본 정치학자들이 2009년 7월부터 2012년 11월까지 12회에 걸쳐 최 교수를 심층 인터뷰했다.

최 교수는 도쿄대 정치학 박사 출신으로 김대중 정부 때인 2000년 2월부터 2년간 주일대사를 지냈다. 고려대 교수이던 1998년 김대중·오부치 한·일 공동선언에 깊이 관여한 것으로 알려진다. 2007년 희망제작소(당시 소장 박원순) 고문으로 역임했던 인연으로 안철수 의원의 후원회장을 맡았다. 이날 최 교수는 안 의원이 출판기념회장을 찾자 두팔을 벌려 끌어안기도 했다.

구술사 기록을 위한 인터뷰를 진행한 시즈오카현립대학 고하리 교수는 "최 교수와의 인터뷰를 통해 양국 정부의 공식 발표나 공문서만으로는 모르는 증언을 들을 수 있었고 한국 정부의 정책 결정과정도 어느정도 이해할 수 있었다"며 “최 교수가 학자로서 탐구해온 ‘중용사상’이야말로 일한관계에 있어서 필요한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탈당 가능성이 제기된 권노갑 더민주 상임고문과 안철수 의원은 이날 출판기념회에서 서로 인사를 나누지 않았다. 정동영 전 의원은 안 의원에게 다가가 “고생 많으십니다”라고 인사를 건냈고, 안 의원은 “새해복 많이 받으십시오”라고 답했다.

이지상 기자 ground@joongan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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