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eLoad Image preLoad Image
검색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주요 기사 바로가기
다른 기사, 광고영역 바로가기
중앙일보 사이트맵 바로가기

대표팀 감독 된 사이클 영웅 조호성

기사 이미지
선수로 못다 이룬 올림픽의 꿈을 후배들과 함께 쫓는다. 사이클 영웅 조호성(42)이 리우 올림픽을 앞두고 국가대표팀 감독으로 선임됐다.

대한자전거연맹은 지난 1일부로 조호성을 국가대표 트랙 감독으로 임명했다. 조호성 코치는 2014년 10월 전국체전을 마지막으로 현역에서 물러난 뒤 서울시청 코치로 일했다. 조호성 감독은 "연맹에서 좋은 기회를 주셔서 후배들을 지도하게 됐다. 리우 올림픽까지 남은 시간이 많지 않지만 열심히 선수들을 돕겠다"고 말했다.

조호성은 한국이 낳은 최고의 사이클 선수다. 1999년 세계선수권에서 한국 최초로 메달(3위·포인트 레이스)을 목에 걸었고, 2000년에는 국제사이클연맹(UCI) 랭킹 1위에 올랐다. 2000년 시드니올림픽에서는 40km 포인트레이스에서 한국 선수 중 역대 최고인 4위에 올랐다.

아시안게임에서도 금메달 5개, 은메달 2개를 목에 걸었다. 2004년 경륜 선수로 전환해 47연승을 달리며 경륜 황제로 이름을 날렸던 그는 올림픽 메달을 위해 2009년 다시 아마추어로 복귀했다. 2012 런던 올림픽에서 11위(옴니엄)를 기록해 메달은 따지 못했지만 그의 투혼은 모두를 감동시켰다.

은퇴를 미룬 그는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에도 출전해 은메달(옴니엄)을 딴 뒤 안장에서 내려왔다. 조 감독은 "선수 때도 집에 잘 못 갔지만 지도자가 되니 신경쓸 것이 많아 더 못 간다"고 웃으며 "선수들을 가르치는 일이 힘들지만 재미있다. 선수 물도 다 빠졌다"고 했다.

조 감독은 대표팀에서 박상훈(23·서울시청)의 훈련을 전담한다. 2011년 모스크바 세계트랙주니어 선수권 3㎞ 개인추발 금메달리스트 박상훈은 조호성 감독의 뒤를 이을 수 있는 기대주다.

그는 조 감독이 출전했던 옴니엄(1km 타임트라이얼, 제외레이스, 4㎞ 개인추발, 15㎞ 레이스, 플라잉랩 330m 타임트라이얼, 40㎞ 포인트레이스 등 단·장거리 6개 종목을 합산해 겨루는 종목)을 주종목으로 훈련하고 있다.

C1 클래스(세번째로 높은 수준의 대회)인 호주 수퍼돔컵, 중국 트랙컵, 일본 트랙컵에서 우승을 차지했고, 한 단계 위인 국제사이클연맹(UCI) 월드컵 시리즈 1·2차 대회에서는 7위와 4위에 올랐다. 자전거의 본고장인 유럽 선수들 틈바구니에서도 선전을 펼치면서 세계랭킹도 22위에서 11위까지 뛰어올랐다.

조 감독은 "8일부터 2개월 정도 홍콩과 일본에서 전지훈련을 하며 대회(월드컵 3차대회·아시아선수권)에 참가한다. 상훈이가 점점 기량이 발전하고 있고, 아시아에서는 랭킹이 가장 높다. 지금 이 흐름을 이어간다면 올림픽에는 무난하게 출전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김효경 기자 kaypubb@joongang.co.kr
AD
온라인 구독신청 지면 구독신청

중앙일보 핫 클릭

PHOTO & VIDEO

shpping&life

뉴스레터 보기

김민석의 Mr. 밀리터리 군사안보연구소

군사안보연구소는 중앙일보의 군사안보분야 전문 연구기관입니다.
군사안보연구소는 2016년 10월 1일 중앙일보 홈페이지 조인스(https://news.joins.com)에 문을 연 ‘김민석의 Mr. 밀리터리’(https://news.joins.com/mm)를 운영하며 디지털 환경에 특화된 군사ㆍ안보ㆍ무기에 관한 콘텐트를 만들고 있습니다.

연구소 사람들
김민석 소장 : kimseok@joongang.co.kr (02-751-5511)
국방연구원 전력발전연구부ㆍ군비통제센터를 거쳐 1994년 중앙일보에 입사한 국내 첫 군사전문기자다. 국방부를 출입한 뒤 최장수 국방부 대변인(2010~2016년)으로 활동했다. 현재는 군사안보전문기자 겸 논설위원으로 한반도 군사와 안보문제를 깊게 파헤치는 글을 쓰고 있다.

박용한 연구위원 : park.yonghan@joongang.co.kr (02-751-5516)
‘북한의 급변사태와 안정화 전략’을 주제로 북한학 박사를 받았다. 국방연구원 안보전략연구센터ㆍ군사기획연구센터와 고려대학교 아세아문제연구소 북한연구센터에서 군사ㆍ안보ㆍ북한을 연구했다. 2016년부터는 중앙일보에서 군사ㆍ안보 분야 취재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