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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일 벗은 현대차 친환경차 야심작 ‘아이오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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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아이오닉(IONIQ) 하이브리드 사전계약 실시

현대차가 7일 경기도 화성 남양연구소에서 친환경차 전용으로 개발한 ‘아이오닉’(IONIQ·사진)을 공개했다. 도요타의 하이브리드차(HEV)인 ‘프리우스’와 BMW 전기차(EV) 'i 시리즈', 닛산 전기차 ‘리프’ 같은 국산 최초 친환경차 전용 모델이다.

양웅철 현대차 연구개발본부 부회장은 "아이오닉은 글로벌 최고 수준의 친환경 전용차"라며 "미래에 대한 현대차의 생각과 포부를 담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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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공개한 아이오닉은 전륜 구동 준중형차다. 신형 카파 1.6GDi 엔진과 영구 자석 전기 모터, 리튬이온폴리머 배터리를 얹었다. 최대 출력 105마력, 최대 토크 15㎏f·m의 성능을 낸다. 하이브리드 전용 6단 DCT(듀얼클러치변속기)를 달았다.

이밖에도 ▶운전석·조수석 어드밴스드 에어백 ▶긴급제동시스템(AEB) ▶차선이탈경보시스템(LDWS) ▶4.2인치 컬러 LCD 패널 ▶후방 주차 보조 시스템을 기본 적용했다.

친환경차인 만큼 연비가 최고 강점이다. 복합 연비가 리터당 22.4㎞다. 엔진 후드와 테일게이트(트렁크 문) 등 곳곳에 알루미늄 소재를, 연료 탱크엔 강화 플라스틱 소재를 적용해 몸집을 가볍게 한 덕분이다.

현대차 측은 강성을 높인 초고장력 강판과 차체 구조간 결합 강도를 높이는 구조용 접착제 적용을 늘려 안전성을 높였다고 설명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경쟁차인 프리우스의 연비(리터당 21km)보다 앞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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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오닉 미디어 프리뷰

디자인은 ‘미래 지향성’을 강조했다는 것이 현대차 측 설명이다. 아반떼를 닮은 디자인에 뒷 꽁무니를 살짝 들어올렸다. 실내 곳곳에 크롬·금속 소재를 적용했다. 스마트키와 계기판·송풍구·운전대·시트 등에 푸른색을 적용해 친환경차 느낌을 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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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기술도 적용했다. 내비게이션을 통해 얻은 지형·목적지 정보를 바탕으로 전방에 속도를 줄여야 할 상황이 예측될 경우 가속 페달에서 발을 떼는 시점을 미리 알려주는 ‘관성 주행 안내’ 시스템을 탑재했다. 불필요한 연료 소모를 줄이고 브레이크 사용을 최소화하도록 돕는다. 전방에 오르막·내리막길이 예상될 경우 자동으로 배터리를 미리 충전·방전하는 기술도 적용했다.

가격은 2290만~2780만원이다. 현대차는 14일 하이브리드 모델을 먼저 출시한다. 연내 플러그인하이브리드차(PHEV)·전기차를 잇따라 선보일 계획이다.
 
화성=김기환 기자 khkim@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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