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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세계 핵 실험의 역사…71년 간 8개국 2055차례 핵 실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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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 안보라는 명목 하에 핵실험을 감행한 나라는 전 세계 8개국이었다. 미국·소련(러시아)·프랑스·영국·중국·북한·인도·파키스탄이다.

워싱턴포스트(WP)는 “1945년 이후 71년간 이들 8개국이 실시한 핵실험 횟수는 총 2055차례에 달한다”고 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가장 많이 핵실험을 한 국가는 미국(1032차례)과 소련(715차례)이다. 제2차 세계대전 후 미국과 소련을 두 축으로 냉전이 시작되면서 이들 두 나라는 독자적인 핵실험에 몰두했다. 냉전이 한창이던 1962년 미국은 이 한 해에만 96차례 핵실험을 했다. 프랑스는 1960년대 들어 처음으로 핵실험을 했다. 미국, 소련에 이어선 프랑스(198차례), 영국(45차례), 중국(45차례) 등이 핵실험을 많이 한 것으로 나타났다. 북한은 지난 6일 수소폭탄 핵실험까지 포함해 총 4차례 핵실험을 했고 인도는 3차례, 파키스탄은 2차례를 기록했다.

하지만 북한을 제외한 7개국의 대부분 핵실험은 1990년대를 마지막으로 마무리됐다. 인도·파키스탄이 1998년 각기 실시한 게 마지막 핵실험이었다. 2000년대 들어 핵실험을 계속한 곳은 북한이 유일하다고 WP는 전했다. 북한은 2006년 1차 핵실험을 시작으로 2009년 2차, 2013년 3차, 2016년 4차 핵실험을 감행했다.

백민정 기자 baek.minjeong@joongna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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