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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단체 "'슈퍼맨 돌아왔다' 73%가 사교육 홍보"

'슈퍼맨이 돌아왔다' 등 육아·교육 관련 TV프로그램의 상당수가 '사교육 홍보 방송으로 전락했다'는 분석 결과가 나왔다.

교육 시민단체인 '사교육걱정없는세상(이하 사걱세)'은 7일 육아·교육 관련 TV프로그램을 분석한 결과 "교육에 대한 올바른 가치관과 방향을 제시해 주기보다는 사교육 홍보와 학벌주의 언급 등 여러 문제점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사걱세는 대표적인 예로 '슈퍼맨이 돌아왔다(KBS)'를 들었다. 사걱세는 "'슈퍼맨이 돌아왔다(KBS)'의 경우 지난해 방영된 48회분 중 35회분(73%)이 유료·체험활동 프로그램을 이용하면서 소비를 부추겼다"고 주장했다. 최근 한 출연진이 아들과 함께 찾아간 병영체험 프로그램에 대해서는 "규칙을 배운다는 목적으로 계획된 것이었으나 유아가 규칙을 배우고자 엄격한 군대생활을 경험하는 게 과연 옳은 일이냐"고 문제를 제기했다.

지난해 6·7월 tvN에서 방영된 '성적욕망', '진짜공부비법'에 대해선 "사설 교육업체와 공동기획한 프로그램으로, 소속 강사가 출연하고 홈페이지가 연동되는 등 사교육 업체 홍보 수단으로 전락했다"고 비판했다. '영재발굴단(SBS)'의 경우에는 "초기와 비교하면 많이 개선됐지만 교육이 아닌 훈련을 지향하는 점, 영재성 판별 업체나 학습도구의 노출이 홍보로 이어지는 등 제작진이 신중하게 고려할 부분이 많다"고 강조했다.

사걱세는 "교양 오락프로그램에 대한 간접광고와 협찬에 대한 제재가 전혀 없어 무분별하게 확산되고 있다"며 "육아·교육과 관련된 간접광고 및 협찬 제재에 대한 법 개정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노진호 기자 yesn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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