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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재 겹친 테슬라 하루만에 시총 2조6100억원 날라가


테슬라의 시가 총액이 하루 만에 22억 달러(약 2조6100억원) 증발했다. 4일(현지시간) 뉴욕 증시에서 테슬라의 주가는 약 7% 하락해 223.41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SUV(스포츠유틸리티차량) 신차 모델 X의 판매 부진과 맞물려 지난 8월 6일 9% 가까이 급락한 이후 가장 큰 낙폭이다.

테슬라는 이날 성명을 통해 지난해 4분기에 1만7400대를 출고했다고 밝혔다. 이는 분기 사상 최대 기록이었던 1만1603대를 넘은 것이다. 하지만 애초 예상했던 출고 예상대수 1만7000~1만9000대의 하단선을 간신히 채웠을 뿐이다.

테슬라는 지난해 전기차 모델 S와 모델 X를 합쳐 총 5만580대를 출고했다. 이는 엘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애초 예상했던 대수에 못 미친다. 머스크는 지난해 초 연간 출고량을 5만5000대로 제시했다. 하지만 상반기 이후 5만~5만5000대로 낮춘 데 이어 3분기 실적발표 후 5만~5만2000대로 재조정했다.

모델 X에 대한 시장의 미지근한 반응은 저가 보급형 모델 3가 2017년 출고 예정이기 때문이라는 분석과 함께 배송 기간이 지나치게 길다는 문제점 탓이라는 분석이다. 자동차 정보사이트 에드먼즈닷컴의 제시카 콜드웰(Jessica Caldwell)은 "테슬라의 늦은 배송기간은 악명 높다"고 말했다.

유럽에서 테슬라의 가장 큰 시장인 노르웨이에서도 악재가 터졌다. 새해 첫 날인 1월 1일(현지 시간) 노르웨이의 테슬라 과급기(Supercharger) 충전소에서 충전중이던 모델 S에서 불이 났다. 테슬라 대변인은 성명을 통해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화재 원인에 대해 정밀 분석중이라고 밝혔다. 현재 전 세계에 구축된 테슬라 과급기 충전소는 총 585곳이다.

임채연 기자 yamfler@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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