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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마드리드의 별' 지네딘 지단, 감독으로 돌아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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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현지시각) 레알마드리드의 새 감독에 선임된 지네딘 지단(왼쪽)이 구단주인 플로렌티노 페레즈와 함께 기자회견을 열었다. 사진=레알 마드리드 공식 홈페이지



페레즈 구단주 "레알 마드리드는 지단의 팀"
경질설 시달려온 베니테즈는 결국 해임

 1998년 프랑스를 월드컵 우승으로 이끈 ‘축구의 신(神)’ 지네딘 지단(44)이 친정팀인 스페인 프로축구 명문 레알 마드리드의 감독으로 그라운드에 복귀한다. 레알 마드리드는 4일(현지시각) 라파엘 베니테스 감독을 해임하고 지단을 새 감독으로 선임했다고 스포츠 전문매체 ESPN이 전했다.


 구단주인 플로렌티노 페레즈 회장은 이날 레알 마드리드 홈 구장인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구단 이사회 결과 베니테즈 감독과 계약을 해지하는 어려운 결정을 했다”며 “지단을 새 감독으로 선임했다”고 발표했다. 지단을 향해선 “이곳은 당신의 경기장이고, 레알마드리드는 당신의 팀”이라며 한껏 추켜세웠다. 지단은 이 자리에서 “레알은 세계 최고의 팬을 보유한 최고의 구단이며, 올 시즌 팀을 우승으로 이끄는 게 내 목표가 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3년 계약 조건으로 지난해 6월 레알 마드리드에 부임한 베니테스 감독은 결국 한 시즌을 채우지 못하고 지휘봉을 내려놓았다. 레알은 스페인 프로축구 리그에서 영원한 맞수인 FC 바르셀로나와 지역 라이벌인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 뒤진 3위에 머물렀다. 뿐만 아니라 베니테스 감독은 시즌 내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하메스 로드리게스 등 팀 주축 선수들과 원활한 관계를 유지하지 못하며 팀내 잡음이 끊이지 않았다. 이 과정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맨체스터 시티, 파리 생제르맹 등 유럽 명문 클럽들이 호날두에게 러브콜을 보내며 팀 분위기가 뒤숭숭해 지기도 했다.


 그는 특히 지난해 11월 21일 홈 구장에서 열린 바르셀로나와의 라이벌전 '엘 클라시코'에서 4대 0으로 대패한 뒤 끊임없이 경질 논란에 시달렸다. 현지 언론들이 “곧 베니테즈가 해임될 것”이라는 보도를 쏟아냈다. 페레즈 회장이 직접 나서 “베니테즈 감독은 문제(problem)가 아니라 해답(solution)”이라며 그를 감쌌지만 불과 13일만에 전격적으로 해임을 통보했다.
 

 지단 감독은 현역 시절 국제축구연맹(FIFA)-발롱도르의 전신인 ‘FIFA 올해의 선수상’을 세 차례나 받은 레전드다. 1998 프랑스월드컵과 2000 유럽선수권에서 프랑스를 우승으로 이끌며 ‘아트 사커’를 지휘했다. 2001년부터 2006년까지 레알 마드리드 유니폼을 입고 155경기에서 37골을 기록했다. 2006년 독일 월드컵을 마지막으로 은퇴한 뒤 레알 마드리드 고문(2009년), 단장(2011~2012년)을 거쳐 2014년부턴 레알마드리드 B팀인 레알 마드리드 카스티야를 이끌어왔다.


 정종문ㆍ송지훈 기자 persona@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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