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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도 2% 하락 … “당분간 반등 힘들 듯” “일시적 영향”

중국발 악재로 코스피 시장이 새해 개장 첫날 우울하게 출발했다. 최근 몇 년 사이 중국 주식시장과 움직임을 같이하고 있는 한국 증시의 모습을 또 확인한 날이었다. 코스피 지수는 4일 지난해 마지막 거래일보다 42.55포인트(2.17%) 내린 1918.76으로 장을 마감했다.

국내 영향 놓고 엇갈린 전망

종가 기준으로 보면 지난해 9월 8일 1878.68을 기록한 이후 4개월 만에 최저치였다. 코스닥 지수는 4.56포인트(0.67%) 떨어진 677.79에 마감됐다. 달러 대비 원화 가치는 전 거래일보다 15.2원이나 하락한 달러당 1187.7원에 거래를 마쳤다.

 중국 상하이 증시의 폭락 여파가 컸다. 장중 중국 증시가 급락하면서 서킷 브레이커(일시매매정지)까지 발동되면서 시장에 대한 불안감이 국내 증시에도 영향을 끼쳤다.

 이날 코스피 지수가 하락한 폭은 지난해 8월 24일 46.26포인트 하락 이후 최대치다. 당시에도 중국 상하이 증시가 폭락한 데 따른 영향으로 국내 증시가 급락했다.

 박상현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국내 증시는 한국의 최대 수출국인 중국의 경제 상황에 연동될 수밖에 없는 구조”라며 “중국 정부가 추진하는 기업 구조조정 등 정책에 대한 불안감이 자리 잡고 있어 코스피 시장은 당분간 중국 증시 상황에 따라 흔들릴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국내 기업의 실적도 좋지 않다. 김용구 삼성증권 연구원은 “수출은 지난해 말에도 저조한 실적을 기록하며 바닥을 치고 나올 거란 기대를 져버렸다”며 “한국 수출에 대한 의문이 시장에 던져진 상황이라 8일 발표될 삼성전자의 실적에서 만족할 만한 결과가 없는 한 반등은 어렵다”고 봤다.

 이번 증시 폭락이 일시적이란 견해도 있다. 허재환 KDB대우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11월 발표된 중국 거시경제지표는 크게 나쁘지 않았다”며 “4일 중국 증시 급락은 일부 기업의 도산 가능성으로 인한 투자심리 위축 때문이라 국내에 추가적인 영향을 주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승호 기자 wonderma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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