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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현역 일대 퇴계로, 차로 줄이고 보행로 늘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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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중구 남창동의 지하철 4호선 회현역 근처 퇴계로의 차로가 줄어든다. 서울시는 내년 12월까지 회현역과 퇴계로2가 교차로 사이의 차로를 줄이고 인도를 확장한다고 4일 밝혔다. 시는 1단계로 회현역 5번출구에서 회현사거리(5월~12월)까지, 2단계로 회현사거리에서 남산 예장자락 입구인 퇴계로2가(내년 1월~내년말)까지 공사를 벌이기로 했다. 서울시 보행자전거과 관계자는 “4월쯤 연구용역을 거쳐 6~10차로에 이르는 이 일대 차로 수를 얼마나 줄일지 확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서울시 올 5월부터 인도 확장 공사
차량 통행 많은 곳, 교통난 우려도

 이는 서울시가 진행 중인 서울역고가 공원화 사업과 연계해 명동 일대에 보행자 중심의 ‘완전 도로’를 조성하기 위해서다. 완전 도로는 자동차 운행이 가능토록 하면서도 보행자의 편리성을 강조한 도로다. 차도를 ‘S’자로 만들어 자동차가 속도를 줄이게 하고 양 옆에 인도를 조성하는 방식이다. 서울의 덕수궁 옆 서울시립미술관 일대 도로가 대표적이다. 서울시는 보행자가 늘어나면 남대문 및 명동 상권을 찾는 관광객도 늘어날 것으로 기대한다.

  공사가 시행되면 퇴계로 일대 교통난이 심화될 가능성이 크다. 이 지역은 서울에서도 손꼽히는 상습 정체구역이다. 그런데 공사를 위해 안전 펜스 등이 들어서면, 운행 가능한 차로가 최소 한두 개 줄어든다. 택시기사 남기열(72)씨는 “ 차량 통행이 많고, 택시 승객도 많은 곳이라 차로가 줄 면 혼잡이 더 심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시 관계자는 “서울역고가 사업 이후 퇴계로를 지나는 차량이 꾸준히 줄어왔기 때문에 시민 불편이 가중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최판술 서울시의회 의원은 “신세계 면세점 유치에 따라 차량 정체는 결국 심해질 수 있어 차로 수와 폭은 줄이는 게 맞는지 타당성을 짚어봐야 한다”고 지적했다.
 
조진형 기자 enish@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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