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첫 날 호남고속도로에서 버스끼리 부딪쳐 1명이 숨지고 30여 명이 다쳤다.
1일 오전 9시43분쯤 전남 곡성군 삼기면 호남고속도로 상행선 전남 곡성IC 인근 도로에서 광주 방향으로 진행하던 고속버스가 앞서 가던 고속버스를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버스 운전자 고모(40)씨가 119대원들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두 버스에 타고 있던 승객 50여 명 중 30여 명은 크고 작은 부상을 입었다. 이 중 9명은 중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은 "사고 당시 안개가 심하게 끼었다"는 운전자와 승객들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최경호 기자 ckhaa@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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