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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계 인사 신년사]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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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 최양희 미래부 장관, 강호인 국토부 장관, 하영구 은행연합회장.


병신년(丙申年) 새해를 맞아 경제부처와 금융권 수장이 내놓은 신년사의 키워드는 ‘안정 속 성장’이다. 미국 정책금리 인상, 중국 경제불안 같은 대외변수에 휩쓸리지 않고 안정적 경영을 하겠다는 얘기다. 저성장 기조와 디플레이션을 극복하고 성장동력을 찾겠다는 의지도 강했다.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 “물가 2% 목표에 최선, 가계빚 연착륙”
최양희 미래부 장관 “사물인터넷·클라우드 육성 속도 낼 것”
강호인 국토부 장관 “뉴스테이 계속, 교통 네트워크 강화”
하영구 은행연합회장 “은행 무한경쟁 … 질적 성장과 변화를”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는 “중기적으로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목표수준(2%)에 근접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정부·감독당국 등과 긴밀히 협조해 가계부채 문제를 연착륙시킬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새해 국내 경제에 대해선 “세계경제의 회복세 유지, 가계의 실질구매력 개선에 힘입어 완만한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내다봤다.

 최양희 미래창조과학부 장관은 “사물인터넷(IoT)·클라우드·빅데이터·정보보호 등을 신산업으로 육성하는 데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윤상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한·중 자유무역협정(FTA)을 활용해 화장품 등 유망 소비재 산업을 새로운 수출 산업으로 육성하겠다”고 강조했다. 강호인 국토교통부 장관은 “중산층 주거혁신을 위한 뉴스테이(기업형 임대주택) 정책을 흔들림 없이 진행하는 한편 서울~세종 고속도로 등의 거점 간 교통 네트워크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하영구 은행연합회장은 “핀테크 확산, 인터넷전문은행 출범에 따른 무한경쟁시대를 맞아 양적 성장보다는 질적 성장과 변화를 도모해야 한다”며 은행권의 변화를 촉구했다. 황영기 금융투자협회장은 새해 도입·적용되는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 ▶비과세 해외주식 투자전용펀드 ▶퇴직연금 운용규제 개선을 거론하며 “국민 재산형성과 노후대책을 마련할 수 있는 자산관리서비스를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금융지주 중 가장 먼저 신년사를 낸 김용환 농협금융지주 회장은 “K팝처럼 세계시장에 도전에 더 큰 기회를 찾는 동시에 로보어드바이저 도입을 통한 자산관리 등으로 핀테크도 주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광구 우리은행장은 “올해는 반드시 성공적 민영화를 완수하겠다”며 ‘강한 우리은행’을 만들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정책금융기관 수장들은 기업 구조조정과 리스크 관리에 초점을 맞췄다. 곽범국 예금보험공사 사장은 “예보 출범 20주년을 맞아 선제적 부실대응기구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이덕훈 한국수출입은행장은 “기업 정상화뿐만 아니라 산업구조 개편까지 감안한 효과적인 기업 구조조정을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재계를 대표하는 경제단체장의 신년사에는 희망보다 비장감이 묻어났다. 변화와 혁신을 통해 살아남을 것을 주문한 경우가 대부분이었다. 올해 경제 상황도 녹록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고, 재도약을 위해선 기업·정부·국회가 함께 경쟁력 강화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병원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은 “새해에도 우리 경제를 둘러싼 대내외 여건이 개선되기 힘들 것으로 보인다”며 “과감한 대외 개방 등 경쟁 촉진 정책, 끊임없는 고부가가치 추구 등 제조업의 성공 전략을 서비스업·농업에 그대로 접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강호갑 중견기업연합회 회장은 “한두 개 대기업의 성과에 국가 경제 전체가 휘청대지 않는 새로운 성장전략이 필요하다. 그 중심에 중견기업이 있다”며 “새해에는 더 적극적인 기업가 정신을 발휘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경호 한국제약협회 회장은 “지난해 입증한 세계 의약품 시장에서의 성공 가능성을 기반삼아 올해도 신약 연구개발(R&D) 투자 증대 노력을 한층 가속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앞서 허창수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김인호 한국무역협회 회장, 박성택 중소기업중앙회 회장도 각각 신년사를 내고 새해를 맞아 구조개혁을 차질없이 추진하고 변화와 혁신을 통해 거듭날 것을 주문했다.

이태경·김기환 기자 unipe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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