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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이라크군, 단독으로 7개월만에 라마디 탈환

이라크군이 27일 안바르 주도(州都)이자 바그다드에서 서쪽으로 100㎞ 떨어진 전략요충지인 라마디의 정부청사를 장악했다.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단체인 ‘이슬람국가(IS)’로부터 7개월 만에 탈환이다. 지난 3월 티크리트 수복에 이은 두 번째 성과다.

사마 알누마니 이라크군 대변인은 27일(현지시간) 오후 로이터통신에 “IS의 근거지인 옛 정부청사 단지에서 IS를 몰아냈다. 정부청사 단지를 통제한다는 것은 IS가 라마디에서 패했다는 사실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이번 탈환 작전에선 티크리트 때와 달리 시아파 민병대가 배제됐다. 당시 시아파 민병대들이 수니파를 상대로 보복했다는 증언들이 쏟아졌기 때문이다. 라마디도 수니파 우세 지역인 만큼 불필요한 논란은 피하겠다는 이라크 정부의 의지가 반영된 결과다.

이라크 전문가들은 “이라크 정부군의 작전 능력에 의문이 있었다”며 “이번에 어느 정도 해소한 것”이라고 평가했다. 특히 아부 바크르 알바그다디의 육성이 공개된 직후라 더욱 고무되고 있다. 수니파 정치인인 자베르 자베리는 파이낸셜타임스와의 인터뷰에서 “IS가 패배하고 IS 전투원들이 도주했다는 점에서 심리적 효과가 크다”고 했다.

다만 라마디 전체를 수복하는데는 다소 시일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이번 작전을 지휘하는 이스마일 알마흘라위 이라크군 사령관은 이날 AP통신에 “IS가 설치해놓은 자살폭탄과 저격수 때문에 이라크군의 진전이 지체되고 있다”고 말했다.

런던=고정애 특파원 ockham@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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