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6월까지 방송 수신환경 개선사업 완료
【영광=뉴시스】이창우 기자 = 전남 영광지역의 라디오와 지상파DMB 난시청 문제가 내년 상반기께 완전히 해소될 전망이다.
영광군은 최근 광주 MBC라디오 FM 101.9MHz가 개통돼 깨끗한 음질의 방송 청취가 가능해 졌다고 23일 밝혔다.
그동안 영광읍 일원에서는 물무산 등 지형적인 장애물의 영향으로 DMB와 FM라디오 방송을 시·청취 할 수 없었다.
영광군은 라디오와 DMB 방송 난시청 해소를 위해 지난 8월말 KBS, MBC, KBC등 방송 3사와 '방송 음영지역 해소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방송환경 개선에 노력해 왔다.
협약에 따라 방송 3사는 내년 상반기까지 방송사 예산으로 라디오 수신환경을 개선키로 했다.
또 영광군이 사업비를 지원하는 DMB 방송도 내년 상반기께 개통될 예정이다.
한편 미래창조과학부는 방송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영광군에 우수기관 표창을 수여할 계획이다.
김준성 영광군수는 "방송 수신환경 개선사업이 완료되면 영광지역이 방송문화 소외 지역에서 벗어나게 돼 지역민들의 여가생활과 삶의 질이 크게 향상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lcw@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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