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휘파람 승용차, 은하수 화장품 … 북한에 ‘명품’ 사이트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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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조선의 오늘’ 홈페이지는 ‘명품코너’를 개설해 명품들을 광고하고 있다. 평화자동차의 차량들. [사진 조선의 오늘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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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튼튼한 이발(이빨의 북한식 표현)로 일생을”이라는 문구가 쓰인 비타민 치약(사진 위), 건강보조식품 ‘유니클론’(사진 아래). [사진 조선의 오늘 홈페이지]

“몸까기에서 당뇨·항암까지… 건강명약.”

북한이 인터넷 사이트까지 만들어 판매에 공을 들이 는 면역약재 ‘유니콜론(Unicolon)’의 홍보문구다. 다이어트를 의미하는 ‘살까기’부터 “무병·장수와 청춘·미용에 좋다”고 선전한다. 북한판 비아그라로 부를만한 ‘성(性)활성약’도 “천연 고려약(한방약)으로써 즉효, 지구력과 보신”이라며 광고한다.

 21일 북한의 대외선전용 웹사이트 ‘조선의 오늘’에는 유니콜론을 비롯해 특이한 북한 상품을 선전하는 ‘명품소개’ 코너가 등장했다. 여기에는 북한이 자체 기술로 개발했다는 60여종의 상품이 등장한다. 평화자동차에서 생산하는 승용차 ‘휘파람’에서 은하수화장품까지 다양하다.

 북한이 이처럼 상품홍보에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는 건 전례없는 일이다. 이 때문에 ‘인민생활 향상’이라는 김정은 국방위 제1위원장의 공약이 이행되고 있다는 걸 보여주려는 움직임이란 평가가 나온다.

 조봉현 IBK기업은행 경제연구소 수석연구위원은 “김정은 체제 4년을 마무리하는 상황에서 경제적 성과 과시차원에서 과거보다 품질이 향상되고 고급화된 생필품을 선전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북한 당국도 상품광고에 대해 긍정적인 쪽으로 인식을 바꾸고 있다. 평양에서 발간되는 학술지 경제연구 최근호는 “상품광고를 잘하는것은 인민들의 늘어나는 물질·문화적 수요를 원만히 충족시키고 상품판매를 촉진시키는데서 중요한 의의를 갖는다”고 강조했다.

정영교 통일문화연구소 연구원 chung.yeonggy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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