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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리뉴 ‘나비효과’ 유럽 축구 감독 대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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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리뉴(左), 안첼로티(右)

 유럽 축구 빅클럽들이 앞다퉈 감독을 교체하고 있다. 지난 18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강호 첼시가 주제 무리뉴(52·포르투갈) 전 감독을 전격 경질한 게 나비효과를 일으키고 있다.

 첼시가 무리뉴 감독을 시즌 도중에 내친 건 성적 부진 때문이다. 첼시는 지난 시즌 프리미어리그 우승팀이지만 올 시즌엔 하위권에 머물고 있다. 17라운드 현재 5승(3무9패)에 그치며 승점 18점으로 15위다. 창단 후 125년 만에 처음 1부리그에 진출한 본머스(14위) 보다 낮다. 첼시는 무리뉴 대신 ‘백전노장’ 거스 히딩크(69·네덜란드) 카드를 꺼내들었다. 올 시즌에 한해 임시로 지휘봉을 맡겼다. 앞서 ‘오렌지 군단’ 네덜란드 대표팀을 이끌다 성적 부진으로 쫓겨나듯 팀을 떠난 히딩크 감독에게 첼시는 자존심 회복의 무대다. 히딩크 감독은 지난 2009년에도 첼시의 임시 감독으로 2009-2010시즌 FA(잉글랜드축구협회)컵 우승을 이끌었다. 히딩크 감독은 두 번째 부임 직후 구단 측에 “디디에 드록바(37·몬트리올)를 코치로 데려오고 싶다”고 전했다. 드록바는 지난 2004년부터 2012년까지, 그리고 지난해부터 올여름까지 첼시 공격수로 뛰며 선수단을 두루 아우르는 포용의 리더십으로 주목 받았다.

 ‘스페셜 원’ 무리뉴 감독이 이적시장에 나오면서 유럽축구도 들썩이고 있다. 첼시의 ‘맞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무리뉴 감독 영입을 검토 중이다. 영국 일간지 가디언은 지난 20일 “맨유가 오는 26일 열리는 스토크시티전에서 지면 루이스 판 할(64·네덜란드) 감독을 경질할 가능성이 크다”면서 “후임으로는 무리뉴 감독이 유력하다”고 보도했다.

 첼시 감독 교체 여파는 독일 분데스리가까지 이어지고 있다. 카를로 안첼로티(56·이탈리아) 전 레알 마드리드 감독이 유력 후임자로 거론되자 독일 명문 바이에른 뮌헨이 발빠르게 움직였다. 시즌 도중 임에도 지난 20일 안첼로티 감독과 3년 계약을 맺고 “올 시즌을 마친 뒤 지휘봉을 맡길 것”이라 발표했다. 유럽 축구계는 펩 과르디올라(44·스페인) 현 뮌헨 감독이 시즌 종료 후 맨체스터시티로 자리를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다. 히딩크 감독 후임으로 디에고 시메오네(45·아르헨티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감독이 물망에 오르면서 스페인 프리메라리가도 설왕설래가 한창이다.

송지훈 기자 milkyma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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