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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몸도 눈도 퉁퉁 … 갑상샘 안질환 의심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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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차병원 안과 유혜린 교수가 여성 환자의 갑상샘 안질환 검진을 위해 시력 측정, 시야 검사 등을 하고 있다. 프리랜서 조상희


차병원·차움과 함께하는 건강관리


이유 없이 체중이 불거나 피부가 건조하고 피로감이 쉽게 느껴진다면 갑상샘 기능 저하나
항진을 의심해 볼 만하다. 갑상샘 기능에 이상이 오면 동반되는 증상은 체중 증가, 만성피로
만이 아니다. 눈 질환이 생길 수 있다. 눈이 붓거나 아프면서 심하면 눈이 튀어나오기도 한
다. 갑상샘 안질환 치료법에 대해 알아봤다.     한진 기자 han.jinny@joongang.co.kr

주부 박혜영(47·서울 일원동)씨는 최근 한 달 새 체중이 7kg 늘었다. 강도 높은 운동을 해도 좀처럼 살이 빠지지 않고 피로감만 몰려왔다. 아침에 일어나면 눈이 시리고 따가웠다. 급기야 눈꺼풀이 붓고 압박감이 심해졌다. 병원을 찾은 박씨는 갑상샘 기능 저하 진단을 받았다. 이에 따른 안질환이 동반됐다는 의사의 설명이 이어졌다.

 갑상샘 안질환은 갑상샘의 기능 이상에 따라 나타난다. 갑상샘과 눈의 안와(안구가 들어가는 움푹 들어간 부분) 조직에 면역반응이 생겨 자가 조직을 공격해 나타난 현상이다. 갑상샘기능저하증뿐 아니라 갑상샘항진증인 경우에도 갑상샘 안질환이 나타날 수 있다. 때때로 갑상샘 기능이 정상일 때에도 생기기도 한다.


시신경 눌러 시력 저하 우려

증상은 안구가 돌출되거나 안구 운동에 장애가 오는 것이 대표적이다. 결막이 충혈되거나 지방에 염증이 생겨 눈꺼풀이 붓거나 부풀기도 한다. 눈꺼풀이 뒤로 당겨져 눈이 놀란 사람처럼 커지기도 한다. 눈 근육이 커지면서 사시가 되거나 복시(사물이 두 개로 보이는 현상)가 생길 수 있다. 조직이 부풀어오르면서 시신경을 눌러 시력 저하가 올 수도 있다. 분당차병원 안과 유혜린 교수는 “대부분의 갑상샘 질환자는 갑상샘 치료는 진행하지만 안질환에 대해서는 모른 채 넘어가 치료 시기를 놓치는 경우가 많다”며 “갑상샘 이상 유무는 피검사를 통해 진단할 수 있으며 안과 검진을 병행해 안질환은 없는지 점검해 봐야 한다”고 조언했다.

 갑상샘 기능 이상이나 갑상샘 안질환이 의심된다면 우선 내분비내과를 찾아 전문의에게 갑상샘 검진과 다른 전신질환 검사를 받고 상태를 파악해야 한다. 갑상샘 호르몬 이상에 대한 적절한 치료가 진행돼야 환자의 건강 상태를 호전시킬 수 있고, 안질환 치료에도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

 초기 갑상샘 안질환은 비수술적인 방법으로 치료가 가능하다. 염증 완화를 위해 항염증제와 같은 약물치료와 인공 눈물, 점안액, 안 연고 등의 보존치료를 할 수 있다. 증상이 심하면 적극적인 치료가 필요하다. 안구 돌출이나 시신경 압박, 복시 등은 스테로이드 약물 요법이나 방사선 치료를 병행하면 효과적이다.


수술 않는 보존적 치료법 다양

이런 치료에도 효과가 만족스럽지 않은 경우엔 수술를 고려해 봐야 한다. 심한 안구 돌출이나 시신경 압박이 있는 경우 눈 주위를 둘러싸고 있는 뼈를 일부 제거해 안와 내 공간을 넓혀주고 조직의 압력을 줄여주는 안와 감압술과 부푼 지방을 수술을 통해 덜어내는 지방감압술 등이 있다.

 최근에는 수술적 치료를 대신해 다양한 보존적 치료법이 주목 받고 있다. 안와 염증을 완화시키고 안구 돌출을 치료해 복시를 개선하는 염증주사제와 눈 둘레근을 이완시켜 복시를 치료하는 보툴리눔독소(보톡스) 주사, 눈꺼풀의 당김을 풀어주는 필러 주사 등이 있다. 유 교수는 “눈꺼풀의 모양이 변형되거나 안구가 돌출된 상태가 호전되지 않으면 후유증이 남을 수 있지만 조기에 치료하면 후유증을 경감시킬 수 있다”며 “외모 변화로 심리적 스트레스를 받던 환자들의 치료 후 만족도가 높다”고 설명했다.

 증상이 호전되더라도 방심은 금물이다. 충분한 수면을 취하고 스트레스를 피해야 한다. 흡연은 눈 건강에 악영향을 미친다. 간접흡연도 마찬가지다. 독성 물질이 많은 담배연기는 염증을 유발해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다. 음주하면 눈이 붓거나 충혈될 수 있다. 홍삼 추출물과 같은 항산화·항염증 성분이 많이 들어간 식품을 섭취하는 것도 치료에 도움을 준다.



갑상샘 안질환 치료
임상연구 참여자 모집

분당차병원은 갑상샘 호르몬 수치가 정상으로 2개월 이상 유지되고 있는 19세 이상 70세
이하의 갑상샘 안질환자를 대상으로 홍삼추출물을 이용한 임상연구 참여자를 모집한다.
진료와 검사를 통해 임상시험 참여자가 선정된다. 임상 참여자는 1년간 여섯 차례 병원을
방문하면 된다.  문의 031-780-5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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