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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 영재 40명 공들인 창작품, 관람객 눈길 사로잡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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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지난 16일 서울 강남구 신사동 호림아트 센터에서 열린 한성자동차 드림그림 연말 전시회에서 임충렬 학생이 이곳을 찾은 관람객에게 자신이 그린 자화상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2 드림그림 장학생들과 가수 윤선영(왼쪽에서 셋째)씨의 졸업 축하 공연. 3 한성자동차 울프 아우스프룽 대표가 드림그림 연말전시회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예술적 재능이 있는 학생들의 작품이 한자리에 모였다. 전시장 한 벽면은 학생들이 공들여 그린 그림으로 채워졌다. 한쪽 공간에는 중·고등학생들이 모여 손수 만든 엽서, 열쇠고리 등이 판매됐다. 악기 우쿠렐레를 하나씩 들고 크리스마스 캐럴을 연주하는 학생들도 있다. 지난 16일 서울 강남구 신사동에서 열린 ‘2015 한성자동차 드림그림 연말전시회’ 현장 모습이다.

2015 드림그림 연말 전시회




"한성자동차 장학생 대학생 멘토와 작가 어우러진 축제의 장"


“백은하 작가님의 도움을 받아 완성한 저의 꽃 그림은 펜으로 가냘픈 소녀를 그리고 위에 마른 꽃잎을 붙여 소녀의 내적 아름다움을 표현한 작품입니다.”
  미술작업을 할 때 사용하는 앞치마를 두른 중·고등학생들이 자신의 작품 앞에 서서 자신 있게 작품 설명을 하는 시간이 이어졌다. 처음에는 많은 사람 속에 쑥스러운 듯 이야기하던 학생들이 점점 자신의 작품 설명에 빠져 신이 나서 이야기한다.

축하공연·플리마켓 곁들여
서울 신사동에 있는 호림아트센터에서 열린 이번 전시회는 한성자동차의 사회공헌 프로그램으로 진행된 드림그림 장학생들의 작품을 전시하고, 드림그림 프로젝트를 졸업하는 학생들을 축하하는 자리로 꾸며졌다. 이번 전시회에는 드림그림 장학생과 멘토, 한성자동차 임직원, 서울문화재단 임직원 등 120여명이 참석했다.
  행사 오프닝으로는 드림그림 장학생들의 지난 1년간 활동 모습을 담은 영상이 상영됐다. 특히 이번 영상은 학생들이 직접 촬영하고 편집해 제작한 영상으로 의미를 더했다. 이세명 감독이 학생들의 영상 편집을 지도했다. 이 감독은 다이나믹듀오, 자이언티, 이적 같은 국내 유명 가수의 뮤직비디오를 연출했으며, 드림그림 장학생에게 신세대 비디오 선생님으로 불리며 인기를 끌었다.
  올해 드림그림 프로그램을 졸업하는 학생들의 수료식과 대표 학생의 졸업사도 발표됐다. 후배들이 준비한 졸업 축하공연도 펼쳐졌다. 이번 공연에는 어쿠스틱 밴드 바이루 피타의 보컬인 윤선영씨와 드림그림 장학생이 함께했다. 학생들은 윤씨의 노래에 맞춰 ‘화이트 크리스마스’ ‘징글벨’을 연주하며 현장의 흥을 돋웠다.
  이번 졸업생 임충렬 학생은 “드림그림 1기부터 함께해 벌써 4년째인데 올해가 마지막이라니 아쉽다”며 “드림그림 프로그램을 통해 많은 작가분을 만나고 배우며 계원예술대 융합예술학과에 합격했다”고 말했다. 임씨는 또 “졸업한 후에는 멘티가 아닌 멘토가 돼 다른 학생들을 도와주고 싶다” 고 전했다.
  장학생과 멘토, 관람객까지 함께 즐길 수 있는 플리마켓도 열렸다. 장학생과 멘토 21명이 총 13팀으로 나눠 제작한 다양한 제품을 판매했다. 엽서, 열쇠고리, 향초, 에코백, 부채, 휴대전화 케이스 등 모두 1만원 이하의 제품으로 관람객의 방문 기념선물로 눈길을 끌었다.
  이번 전시에는 40명의 장학생이 함께 참여한 설치예술부터 일러스트, 캘리그래피, 그래피티, 동양화 등이 전시됐다. 호림아트센터에서 지난 20일까지 전시됐고, 장소를 옮겨 지하철 4호선 혜화역에서 23일까지 전시회가 진행된다.

올해부터 장학생 배로 늘려
드림그림 프로그램은 한성자동차가 저소득 가정의 학생들을 위해 예술활동을 후원하는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2012년 기업의 문화 예술 후원 활동을 지원하는 사단법인 ‘한국 메세나협회’와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매월 장학금과 다양한 문화예술 혜택을 지원하는 방식으로 진행되고 있다.
  드림그림 장학생으로 뽑히면 대학에 진학할 때까지 예술가로서의 꿈을 펼칠 수 있도록 다양한 문화예술 체험과 아트 캠프 등에 참여할 수 있고, 아티스트 멘토링 등도 받게된다. 2012년부터 지난해까지는 매년 20명의 선발 장학생과 20명의 멘토로 운영했지만 올 해부터 한성자동차 30주년을 맞아 장학생 40명과 멘토 40명으로 확대했다. 장학생 선발 과정은 1차 서류심사, 2차 작품 심사를 거쳐 선발된다.
  한성자동차 울프 아우스프룽 대표는 “드림그림 프로그램은 미술적 기술만 향상시켜주는 것이 아닌 여러 지역사회 주민과 예술 작가들이 함께 어우러져 인성까지 길러주는 프로그램”이라며 “내년에도 드림그림 장학생들이 꿈을 이뤄갈 수 있도록 꾸준한 지원과 노력을 전개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글=라예진 기자 rayejin@joongang.co.kr, 사진=박건상(프로젝트 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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