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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지 전문] 배우 김정은 결혼 "한 가정의 아내로서 행복한 모습으로 보답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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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정은 사진=일간스포츠]



배우 김정은이 공개 열애를 하면서도 결혼은 조용히 준비한 것으로 알려져 눈길을 끈다.
 
김정은은 21일 보도자료를 통해 결혼 소식을 발표했다. 상대는 공개 연애 중인 남자친구다. 남자친구는 재미교포로 외국계 금융회사에 다니는 펀드매니저다.

김정은은 최근 양가 상견례를 마쳤으며 미국에서 지인들만 초대해 조촐하게 결혼식을 올릴 예정으로, 현재 장소섭외를 위해 미국에 머무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정은은 “3년간 함께 해온 그 분과 백년 가약을 맺게 됐다”며 “항상 감사하는 마음으로 예쁘게 살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 결혼을 결심한 이유에 대해서도 전했다. 예비 신랑에 대해 “연기 생활에 큰 힘이 되어 준 분”이라며 “평생 서로를 아껴 줄 수 있다는 판단이 들었다”고 말했다.

 김정은은 “아직 예식 날짜와 장소를 확정하진 못했다”면서도 “대략 내년 3월경 미국에서 식을 올릴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김정은은 “상대가 일반인이다보니 조심스런 부분이 많다”며 “양가 가족들과 친지들을 모시고, 조촐하게 식을 치르겠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김정은은 “항상 절 사랑해 주시고, 아껴 주셔서 감사 드린다”며 “배우로서, 한 가정의 아내로서 행복한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김정은은 열애설이 난 이후 즉각 공개 연애를 시작했지만, 남자친구 쪽의 '개인적인 사정' 때문에 결혼 준비하는 과정이 순탄하진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까닭에 결혼 준비를 하는 것도 주변에 거의 알리지 않았다는 후문이다.

김정은의 측근은 "김정은의 남자친구에게 개인적인 사정이 있는 것으로 안다. 결혼 과정에서 주변에서 반대도 많았던 것으로 안다"며 "열애를 하는 과정에서도 주변 상황 때문에 속앓이를 많이 했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에 열애를 인정할 당시에도 김정은은 조심스러웠다. 당시 김정은 소속사 측은 "본인 확인 결과 열애사실이 맞다. 하지만 아직 결혼을 생각할만큼 깊은 관계가 아니라서 다소 조심스럽다"고 말했다.
 
한편 1996년 MBC 25기 공채 탤런트로 연예계에 데뷔한 김정은은 ‘가문의 영광’(2002) ‘우리생애 최고의 순간’(2007) 등 영화와 SBS ‘파리의 연인’(2004) 등 드라마로 사랑을 받았다. MBC 주말극 '여자를 울려' 이후 연기 활동을 쉬고 있다.

이하는 공식 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배우 김정은입니다. 항상 저를 아껴주시고 사랑해주시는 많은 팬분들과 관계자분들께 감사한 마음을 전합니다. 조금은 쑥스럽지만 3년 동안 함께 해온 그 분과 백년가약을 맺게 되었습니다.

아직은 결혼식 날짜도 장소도 결정은 하지 못했고, 대략 내년(2016년) 3월경쯤 미국에서 양가 가족들과 친지 분들을 모시고 조촐하게 결혼식을 올릴 예정입니다.

지난 3년여 동안 따뜻한 인품과 자상함, 그리고 신뢰를 바탕으로 묵묵히 제 옆을 지켜주며 연기 생활에도 큰 힘이 되어주었던 분입니다. 평생을 함께 하며 서로를 아껴줄 수 있다는 판단에 결혼을 약속하게 됐습니다.

저의 부족함을 넓은 가슴으로 안아주는 친구이자 연인인 한 사람을 만나게 되어 결혼을 하게 되는 건 큰 축복인 것 같습니다. 배우로서, 인생을 살아가는 한 여자로서 생애 가장 특별한 나날을 준비하며 요즘 무척 행복함을 느끼고 있습니다. 항상 감사하는 마음으로 따뜻한 가정을 꾸리고 예쁘게 잘 살겠습니다.

더불어 상대방이 일반인이다 보니 조심스러운 부분이 많습니다. 저희 두 사람이 평생 함께 잘 살 수 있도록 축하해 주시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또한 아직 결혼에 관한 구체적인 날짜와 장소는 정해지지 않은 상태에서 조금 빨리 결혼 소식이 알려지게 되어 정확한 내용들을 전달 드릴 수 없는 점 양해 부탁드립니다. 이는 일정이 정해지면 또 한 번 말씀 드리겠습니다.

항상 저를 사랑해주시고 아껴주시는 모든 분들께 다시 한 번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배우로서, 한 가정의 아내로서 행복하게 사는 모습으로 보답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온라인 중앙일보 jstar@joongang.co.kr
[배우 김정은 사진=일간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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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급변사태와 안정화 전략’을 주제로 북한학 박사를 받았다. 국방연구원 안보전략연구센터ㆍ군사기획연구센터와 고려대학교 아세아문제연구소 북한연구센터에서 군사ㆍ안보ㆍ북한을 연구했다. 2016년부터는 중앙일보에서 군사ㆍ안보 분야 취재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