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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퍼트 대사 '흥남철수작전 주역 증손자' 면담 "재미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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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크 리퍼트 주한 미 대사가 6·25전쟁 당시 흥남철수작전의 주역인 에드워드 포니 미 해군 대령의 증손자를 만났다. 백선엽 예비역 대장도 자리를 함께 했다.

리퍼트 대사는 21일 트위터에 “토요일(19일) 오후에 미대사관저에서 백선엽 장군님, 조윤선 전 수석님 & Ben Forney…흥남철수작전 영웅 에드워드 포니 대령님 증손자 함께 만나서 벤이 받고 있는 장학금에 대해 이야기했어요. 재미있었어요!!”라고 소개했다. 이 만남은 조윤선 전 청와대 정무수석의 주선으로 이뤄졌다고 한다.

벤의 증조부인 포니 대령은 6·25전쟁 당시 10만 명의 피란민을 탈출시킨 흥남철수작전을 주도했다. 리퍼트 대사는 흥남철수작전을 배경으로 한 영화 ‘국제시장’을 본 뒤 감동적이라는 평을 여러 차례 한 바 있다.

벤(28)은 한국전쟁기념재단이 지원하는 장학금을 받고 있으며, 서울대 국제대학원 석사과정을 밟고 있다. 전공은 동아시아 국제관계학이다. 한국전쟁기념재단은 6·25전쟁 60주년을 맞아 지난 2010년 6월 설립됐다. 재단은 우리나라를 도와 한국전쟁에 참전한 용사들의 후손에게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다. 백선엽 예비역 대장은 한국전쟁기념재단 초대 이사장을 지냈다. 조 전 정무수석은 국회의원이었던 당시 재단 창립에 관여했고, 부이사장으로도 일했다.

유지혜 기자 wisepe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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