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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GS칼텍스, 흥국생명 꺾고 전반기 마무리

 
프로배구 여자부 GS칼텍스가 전반기 마지막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GS칼텍스는 21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흥국생명과의 원정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2(19-25, 25-16, 25-23, 17-25, 15-7)로 이기고 역전승을 거뒀다. 2연패를 탈출한 GS칼텍스는 승점 2점을 쌓아 승점 19점(6승9패)로 4위 KGC인삼공사(7승5패·승점20)를 1점 차로 쫓았다. 표승주가 승리의 일등공신이었다. 양 팀 통틀어 최다 득점인 24점을 올렸고, 외국인 선수 캣벨이 22점으로 승리를 도왔다. 배유나도 14점으로 힘을 보탰다.

몸이 덜 풀린 GS칼텍스는 1세트를 19-25로 내줬다. 하지만 2세트부터 점점 살아나기 시작했다. 표승주가 평소보다 몸이 가벼워 보였다. 공격 기회를 얻을 때마다 강한 스파이크, 연타 등을 활용해 득점을 올렸다. 2세트에 7점을 올리며 흥국생명 추격을 물리치고 25-16으로 크게 이겼다.

승부처는 3세트였다. 시소게임을 이어갔지만 경기 막판 표승주의 오픈 공격과 배유나의 블로킹으로 24-21로 앞서갔고, 표승주가 쐐기 스파이크를 날려 세트 스코어 2-1로 앞서갔다. 흥국생명이 4세트를 가져가면서 5세트 접전이 펼쳐졌다. GS칼텍스는 5세트에 집중력을 발휘했다. 표승주가 고비 때마다 한 방을 날려 경기를 가져왔다. 7-6으로 앞선상황에서 퀵 오픈 성공에 이어 오픈 공격도 득점으로 연결해 승기를 가져왔다.

이선구 GS칼텍스 감독은 "오늘은 운으로 이겼다. 표승주 외에 눈에 띄게 잘하는 선수가 없었다. 승점 2점이라도 확보해서 다행이다"라며 "우리 팀은 결정적인 한 점을 올릴 수 있는 힘이 부족하다. 그만큼 블로킹을 잘하고 범실을 줄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표승주는 경기 후 "공격 기회가 많아서 '내가 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며 "아직도 난 부족하다. 기복이 심한 게 단점이다. 꾸준히 잘하는 선수가 되겠다"고 말했다.

인천=박소영 기자 psy0914@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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