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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유일호 "최경환 기조 유지 .어깨 무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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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임 경제부총리겸 기획재정부 장관 후보자 새누리당 유일호 의원. [사진 중앙포토]


신임 경제부총리겸 기획재정부 장관 후보자에 지명된 새누리당 유일호(66) 의원은 “어깨가 무겁다. 우리 경제가 심각한 상황에서도 잘 돼 나갈 수 있도록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유 의원은 21일 오후 개각 발표 직후 자신의 의원회관 사무실에서 약식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밝혔다. 한국조세연구원장, 새누리당 정책위의장을 역임한 유 의원은 지난 대선 직후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의 비서실장을 지냈다. 서울 송파을이 지역구인 그는 내년 총선 불출마 뜻을 밝혔다.

다음은 일문일답

 -소감은.

 “대통령께서 이런 중책을 맡겨 주셔서 영광이다. 정말 어깨가 무겁다. 지금 다 국민여러분들께서 다 잘 아시지만 향후 경제상황이 녹록지 않은 상황에서 경제정책을 잘 이끌어가야된다는 것이 정말 어려운 일이고 진짜 책임감이 느껴진다. 대통령이 이런 신임을 주셨기 때문에 그에 부응하기 위해 열심히 잘 해서 꼭 우리 경제가 심각한 상황에서도 잘 되어 나갈 수 있도록 혼신의 힘을 다하겠단 말씀을 드린다. 국민여러분께도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린다. 또 경제가 잘 되려면 정부가 혼자 잘한다고 되는것이 아니다. 기업,노동계, 가계 등 모든 경제주체가 있기 때문에 정부는 제가 앞장설테니 국민들께서 많이 도와주십사 부탁드린다.”

-총선 출마는.

 “청문회가 통과돼야 장관에 취임하지만, 취임하면 당연히 총선 출마 자격이 없다. 하나마나한 애기지만 청문화 통과 며칠만에 다시 사표낼 일은 없지 않나.(웃음) 총선은 당연히 못 나가는 거다.”

 -최경환부총리의 경제정책 기조는 유지하나.

 “최 부총리 뿐 아니라 박근헤 정부 경제정책의 기조는 일관됐다. 그 기조에서 크게 벗어나진 않을 것이다. 그러나 경제정책이란 게 구체적 상황에 따라 그에 맞춰 단기정책이랄까 초단기정책이랄까 하는 것이 있을테니 그건 상황을 봐야한다. 일단 최 부총리 때 한 것이 확장적 기조도 있었지만 확장을 위해서 모든걸 다 한 그런 정책은 아니다. 다시 말씀드리지만 박근혜 정부의 경제정책 기조라는 것이 일관된 것이 있었기 때문에 그 기조를 유지하겠다. 그러나 구체적인 것은 상황에 따라 달라질 수 있겠다. 좀더 자세한 것은 청문화 통과 뒤 국민들께 설명드릴 기회가 있을 거라 생각한다.”

 -경제사령탑으로서 가장 우선적 과제는.

 “많다. 지금 현재는 구조개혁문제가 미완의 상태이고, 중요하다. 그외에도 수많은 현안이 있어 한두가지만 딱 집어내기가 어렵다. 이것 역시 앞으로 설명도 드리고 할 기회가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

 -구조개혁법안과 경제활성화 법안이 국회에서 많이 막혀 있다. 정치권과의 관계는 어떻게 풀겠는가.

 “제가 현직 국회의원이다. 우리 당도 그렇지만 경제활성화 법안, 구조개혁법안, 나아가 노동법안까지 국회에서 빨리 통과시켜 주셔야 한다고 생각한다. 당청간에 이의가 없다. 잘 좀 국회에서 처리해 주시기를 정말 부탁드린다.”

 -미국발 금리인상은 어떻게 보나.

 “제가 보기에도 미국이 금리인상을 점진적으로 하겠다는 것 같다. 점진적인 것에 대해선 저희가 충분히 (대응할 수 있고), 미국 금리인상 효과는 아직 제한적이라고 본다. 대응책 마련도 점진적으로 해야 될 거다. ”

-국가비상사태라고 할만큼 위기라고 보나.

 “위기냐 아니냐 비상사태냐 말의 표현이라기보다는, 지금을 2008년 1997년의 경제위기와 같은 상황이라고 보느냐 인데. 그렇게 보이지는 않는다. 지금 정부 당국도 97년과 똑같이 보지는 않는다고 본다. 당시와 유사한 게 있고 틀린 점도 있으니 충분히 경계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국토부장관 출신인데 부동산 정책 기조는.

 “기본적이 정책 기조는 크게 변하지 않을 것이다.”

김경희 기자 amator@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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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급변사태와 안정화 전략’을 주제로 북한학 박사를 받았다. 국방연구원 안보전략연구센터ㆍ군사기획연구센터와 고려대학교 아세아문제연구소 북한연구센터에서 군사ㆍ안보ㆍ북한을 연구했다. 2016년부터는 중앙일보에서 군사ㆍ안보 분야 취재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