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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플is] '아는형님' 민경훈, 타고난 예능인의 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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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즈의 보컬 민경훈이 타고난 예능인의 끼를 발산하며 안방극장을 수놓고 있다.

민경훈은 데뷔 후 처음으로 예능 프로그램에 고정 출연 중이다. 그러나 그간 왜 예능에 자주 출연하지 않았는지 의심스러울 정도로 타고난 몸개그와 반전 매력으로 웃음보를 자극하고 있다.

19일 방송된 JTBC '아는 형님'에는 민경훈의 몸개그가 빛을 발했다. 극한 상황에서 박자 감각이 발달하는지를 실험하는 과정에서 '박치'의 면모를 발산했다. 본업이 가수이기에 강력한 다크호스가 될 것이란 예상을 완전히 뒤엎었다. 참숯 공격에 굳은 결심으로 도전에 나섰지만, 참숯 일체가 된 얼굴로 웃음을 선사했다. 얼굴에 잔뜩 숯이 묻어 '예능 특공대원'이란 애칭까지 얻었다.

민경훈은 어묵 먹방에선 강호동을 넘어서는 반전을 기록했다. '호동 형님은 어묵을 몇 개까지 먹을 수 있나'란 시청자의 궁금증을 해결해주기 위해 어묵 먹방에 나섰다. 하지만 강호동은 전혀 예상치 못한 상황에서 '먹방계 신예'를 만났다. 그는 바로 다름 아닌 민경훈이었다. 마른 몸과 달리 어묵을 끊임없이 먹었다. 결국, 민경훈은 26개를, 강호동은 24개를 먹었다.

강호동은 크게 당황해 "예능을 언제부터 이렇게 열심히 했니? 하던 대로 해"라고 울분을 폭발했다. 이어 "한 번도 생각 못했다. 네가 내 앞길을 막을 줄은. 먹는 캐릭터를 가져가면 어찌하니?"라고 덧붙이며 걱정스러운 반응을 보였다. 민경훈은 이런 강호동의 반응에도 해맑게 웃었다.

첫 출연부터 강호동에 "TV에 자주 나와 식상하다"고 독설을 퍼부으며 만만치 않은 예능감을 발산했던 민경훈. '돼식가' 강호동을 위협하며 먹방계 다크호스로 떠오르고 있다. 여기에 타고난 몸개그까지 더해져 진정한 예능인으로 거듭나고 있는 상황. 이대로 활약상을 이어간다면 2016년 예능 늦둥이의 대표 주자가 될 것으로 보여 한층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in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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