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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근길에 페북을 한다고?…성공하는 사람들이 출근 중 하는 12가지

2012년 미국 예방의학저널(American Journal of Preventive Medicine)은 “통근 시간이 긴 사람일수록 혈압이 높고, 허리둘레가 크고, 덜 건강할 가능성이 크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한 적이 있다. 스웨덴에서는 “통근 시간이 긴 배우자가 있는 집은 그렇지 않은 부부보다 이혼할 가능성이 40%나 높다”는 통계가 나오기도 했다.

짧다면 짧고, 길다면 긴 출퇴근 시간에 우리는 과연 무슨 일을 해야할까? 미국 리더스 다이제스트는 『시간 창조자』, 『성공하는 사람들의 준비된 하루』의 저자이자 ‘시간 관리학’의 구루인 로라 밴더캠에게 그 해답을 물었다. 잡지는 밴더캠과 그 외의 전문가들의 조언을 참고해 아래와 같이 ‘성공하는 사람들이 출퇴근 시간에 하는 12가지’를 공개했다.

1. 그날 하루의 목표를 정한다.
『똑똑한 습관 세우기』의 저자 토마스 오퐁은 “성공한 사람들은 자신들이 끝내고 싶은, 성취하고 싶은 일이 무엇인지 정확히 알고 있다”고 설명한다. 당신에게 가장 영감을 주는, 당신이 가장 생산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프로젝트부터 시작하라. 그러면 당신은 미루기를 최소화 것이고 당신의 목표를 생각보다 더 빨리 달성할 수 있을 것이다.

2. 출퇴근 시간을 오롯이 자신의 성장을 위한 시간으로 쓴다.
밴더캠은 “출퇴근하면서 회사 e메일을 체크하지 말라”고 조언한다. 대신 ‘내가 나중에 짬을 내서 하기엔 어려운 일이 무엇인지, 지금 진짜 해야할 일이 무엇인지’를 찾아야 한다. 그는 “출퇴근 시간만큼은 자기 개인의 시간으로 사용하라”고 강조했다. 사람들은 단순히 취미로 즐길 수 있는 즐거운 독서, 라디오 청취, e북 읽기를 아예 잊고 살고 있다.

3. 운동하는 시간으로 사용한다.
자전거를 타거나 걸어서 출근하는 사람들은 비만과 고혈압, 인슐린 과당 등의 문제로부터 비교적 자유롭다. 영국의 한 연구는 “운동을 한 직원들이 그렇지 않은 직원들보다 더 생산적이다”라는 사실을 밝혀냈다. 뭐 조금 더 걷는 수준이라고 하더라도 그게 어딘가. 안하는 것보다는 조금이라도 하는게 낫다. 지하철이나 버스를 타고 출근을 하는 사람들은 몇 정거장이라도 일찍 내려서 걸어라. 매일 15분씩의 운동은 결코 적은 양이 아니다.

4. 출근할 때 여유를 가져라.
생산성 전문가인 힐러리 레티그는 “사람들은 출퇴근할 때 시간에 매우 쫓겨서 급하게 서두른다”며 “이는 행복감을 빼앗고 스트레스만 증가시킨다”고 설명한다. 집에서 조금이라도 일찍 나서서 여유를 가져라. 한결 마음이 편안해진다. 회사 가는 길에 카페에 들러 커피 한 잔을 사 마실 정도의 여유는 필요하다. 굉장한 안도감을 느낄 수 있다.

5. 성공한 사람들은 출퇴근 길에 사회활동을 하고 네트워크를 넓힌다.
카풀을 하면 기름과 톨게이트비만 아끼는 것이 아니다. 다른 사람과 같은 차에 타고 회사로 가는게 불편하다고? 관점을 바꾸면 이 ‘불편함’은 당신에게 도움이 될 수도 있다. 차에 동행하고 있는 사람이 동료든 상사든, 당신의 일을 논의하라. 생산성이 올라갈 것이다.

6. “출퇴근 시간은 곧 똑똑해지는 시간”
일부 사람들은 출퇴근 길에 대학교 수업을 다운로드해 공부하는 데 시간을 할애하기도 한다. 밴더캠은 “대학교 강의를 다운받을 수 있는 사이트들(www.thegreatcourses.com)이 생기면서 직장인들에게 각광받고 있다”고 설명한다.

7. 영감을 받는 시간으로 활용해보자.
버스와 지하철에서 당신 주위에 앉은 사람들의 이야기를 귀기울여 듣고 관찰하는 행위는 당신의 일에도 궁극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다. 특히 당신이 창의적인 일을 하는 사람이라면 말이다. ‘여행’하면서 사람들이 읽고, 입고, 듣는 것들을 관찰하면 결국 당신이 세상을 보는 접근법에 영향을 준다.

8. 부부ㆍ연인 사이에서 로맨스를 꽃피우는 시간이 된다.
당신의 배우자와 연인과 밤에 데이트를 할 시간이 없다면, 함께 운전하면서 출근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매일 같이 출근할 필요는 없다. 그러나 가끔씩이라도 같이 출근하면서 당신의 자녀들, 집안일, 이런저런 소소한 이야기들을 주고받는 것은 어떨까.

9. 아이들과 함께하는 시간이 필요하다면….
혹시 매일 아이들을 학교에 내려다 주고 출근을 하고 있다면 이 시간도 잘 활용해볼 필요가 있다. ‘오늘 해야할 일이 무엇인지’에 대해서 설교하고 압박하는 시간으로 만들지는 말자. 라디오에서 나오는 노래를 같이 듣는 것도 좋고, 숙제 등 아이들이 해야할 일이 아닌 아이들이 정말 하고싶은 얘기를 들어주는 시간을 보내는 것도 좋다.

10. 큰 그림을 그리는 시간으로 만든다.
당신의 인생에 다음 스텝은 무엇인가? 성공하는 사람들은 출퇴근 길 차 안에서 프레젠테이션 연습을 하거나 협상 등에 대비한 고난이도의 대화를 연습한다. 꼭 이런 연습이 아니더라도 일하면서 언젠가 한 번 받을 수 있는 질문, 자신에게 닥칠 수 있는 어려움 등에 대해 생각해보고 대비하는 시간으로 만들어보자.

11. 차가 밀리거나 지하철이 연착하면…
밴더캠은 “우리는 예상치 못한 지연ㅡ끔찍한 교통체증이나 지하철 연착-과 맞닥뜨리면 엄청난 양의 스트레스를 받는다”고 말한다. 성공하는 사람들은 자신의 동료나 부하 직원에게 늦을 것이라는 사실을 최대한 빨리 말함으로써 조금이나마 긴장과 불안감에서 벗어나려고 한다. 그러나 정말 늦게 된다면? 당신이 회사에 도착하자마자 해야할 일들에 대해 순서를 머릿속으로 다시 정하자.

12. 출근 전날 밤 ‘내일 할 일’을 정리하자.
아침마다 “내 열쇠가 대체 어딨지?”라고 외치며 패닉 속에 출입문을 열고 뛰어나가진 않는가? 성공적인 사람들은 전날 밤 15분 동안 내일 할 일들에 대해 머릿속으로 정리한다. 아침은 어떻게 할 것인지, 점심은 사들고 갈 것인지, 가방에 챙겨야 할 물건은 다 챙겼는지, 아이들 옷은 다 챙겼는지 등에 대해서 말이다. 이런 준비가 다 되어 있다면, 당신의 다음날 출근길은 한결 부드러워질 것이다.

하선영 기자 dynamic@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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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급변사태와 안정화 전략’을 주제로 북한학 박사를 받았다. 국방연구원 안보전략연구센터ㆍ군사기획연구센터와 고려대학교 아세아문제연구소 북한연구센터에서 군사ㆍ안보ㆍ북한을 연구했다. 2016년부터는 중앙일보에서 군사ㆍ안보 분야 취재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