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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 김세영, 빨간바지 역전의 마법…LPGA 3승 신인왕 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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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영(22·미래에셋)은 올해 LPGA 투어에서 3승을 거두며 평생 한 번밖에 받을 수 없다는 신인왕 타이틀을 차지했다. 빨간 바지를 즐겨 입는 김세영은 역전승을 이뤄내면서 미국에서 큰 화제가 됐다. 지난 4월 하와이에서 열린 롯데챔피언십에서 보여준 두 차례의 샷은 기적이나 다름없었다. 18번 홀에서 티샷이 물에 빠져 패색이 짙었지만 그는 그린 주변에서 공을 그대로 홀에 집어넣어 극적으로 승부를 연장전으로 몰고 갔다. 그리고 연장 첫 홀, 154야드의 거리에서 8번 아이언으로 샷 이글을 작성하며 승부를 마감했다. 연장전에서 패했던 박인비(27·KB금융)가 “김세영은 기적을 부르는 선수”라고 말했을 정도였다. 샷 이글은 LPGA 투어 선정 올해 최고의 샷으로 뽑히기도 했다. 그는 LPGA투어 첫해부터 182만 달러(약 21억3000만원)를 벌어들여 상금 순위 4위에 올랐다.

김두용 기자 enjoygolf@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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