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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선집중] 보이스피싱 꼼짝 마! 금융권 첫 사기예방 전담팀 22명 맹활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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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5일 열린 유공자 시상식에서 금융감독원 표창 수상자. 농협상호금융은 대포통장 근절, 보이스피싱 예방 등 성과로 금융감독원장 최우수 표창을 기관·개인부문 동시에 수상했다. [사진 농협상호금융]


농협상호금융이 ‘5대 금융악 근절’ 성과를 인정받아 금융감독원장 최우수 표창을 받았다. 농협상호금융은 지난 15일 금융감독원 대회의실에서 열린 ‘2015 민생침해 5대 금융악 척결 및 국민체감 20대 금융관행 개혁 유공자 시상식’에서 수상했다. 특히 농협상호금융은 총 4개 시상 부문 중 ‘5대 금융악 근절’부문에서 기관 및 개인부문 표창을 동시 수상했다.

이날 시상식은 금융감독원이 5대 금융악 근절 및 서민·중소기업 지원 등에 대한 금융권 종사자의 공적이 큰 기관과 개인을 치하하기 위해 개최됐다. 민생침해 5대 금융악 근절에는 ▶금융사기 대응 ▶불법 사금융 행위에 대한 사회적 감시망 강화 ▶불법채권추심 영업물 일제 점검 ▶꺾기 규제 합리화 ▶보험사기인지시스템의 조직형 보험사기 적발 기능 강화 등 사례를 일컫는다.

농협상호금융은 2015년 금융사기의 도구가 되는 대포통장 감축에 전사적 노력을 기울여왔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로 전체 대포통장 중 농·축협 통장의 비율을 2013년 41.6%에서 올해 5.3%(2015년 11월말 현재)로 획기적으로 감축한 바 있다.

또 금융권 최초로 22명으로 구성되는 금융사기예방 전담팀을 구성해 고객 및 직원 대상 금융사기예방 교육을 강화했다. 매년 4·9월 2차례 자체 가두캠페인을 실시하는 등 금융사기 예방을 위해 피해예방 홍보활동을 적극적으로 전개해 왔다. 특히 올 한 해 동안영업점 창구에서 70명 이상의 고객이 입을 수 있었던 22억원의 피해를 예방했다. 또 직원의 적극적인 신고와 경찰과의 공조를 통해 17명의 보이스피싱 현금 인출책 검거에도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허식 상호금융대표이사는 “농협상호금융이 고객 신뢰 제고와 건전한 금융질서 확립에 노력한 결과 금번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며 “이번 수상을 계기로 고객 보호와 금융안전을 위해 더욱 힘써 농·축협이 대한민국 대표 금융 협동조합으로 우뚝 서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개인 표창을 수상한 송재철 농협상호금융수신부 차장은 현장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피해사례를 적극적으로 공유하고, 맞춤형 예방대책을 즉시 추진하는 등 민생침해 5대 금융악 척결에 기여했다. 올해 초부터는 금융회사 간 지급정지 요청을 기존 전화에서 전산통보방식으로 개선한 신속지급정지제도, 사기예방 골든타임 확보를 위한 지연인출제도 등 다양한 예방대책이 현장에서 안정적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기여한 공로가 크다.

김 차장은 “대포통장 근절에 힘쓰는 한편 24시간 금융사기 모니터링 활동으로 ´2013년 5월부터 올해 11월말까지 총 8033건의 보이스피싱 사기를 적발해 389억원의 피해를 예방했다”며, “금융사기가 완전히 근절될 수 있도록 항상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시상식에 앞서 진웅섭 금융감독원장은 “금융소비자 보호 및 금융사기 피해 예방을 위한 홍보와 교육, 취약계층의 자활을 돕는 사회적 기업에 대한 지속적 관심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송덕순 객원기자 song.deoksoo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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