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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선집중] 장거리는 열차, 현지에선 자동차로 … 무인 카셰어링 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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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카는 수도권 전철역과 전국 KTX역에서 이용할 수 있는 카셰어링 서비스다. [사진 코레일네트웍스]


주말 가족여행이나 출장을 가야 하는데 내 차를 갖고 가고 싶지 않다면? 대안으로 공유경제인 카셰어링(Car Sharing) 서비스가 있다. 그중에서도 전국 기차역을 기반으로 철도와 연계하는 무인 카셰어링 서비스인 ‘유카(YOUCAR)’가 최근 주목받고 있다. 유카는 코레일 계열사 코레일네트웍스의 카셰어링으로 철도 이용 편의를 강화한 새로운 형태의 교통 환승 서비스라고 할 수 있다. 유카는 시간 단위로 이용할 수 있는 회원제 서비스여서 원하는 시간만큼 사용할 수 있다. 코레일네트웍스 관계자는 “유카 회원이 되면 스마트폰 하나만 갖고 있으면 기차역에 내 차가 있는 것과 같다”고 설명했다.

코레일네트웍스는 2012년 서울시 나눔카(전기차) 사업자 선정을 계기로 유카(YOUCAR) 사업을 시작했다. 그러나 신사업의 특성상 서비스 초기 안정화와 카셰어링에 대한 낮은 인지도 등이 장애요인으로 작용해 운영에 어려움을 겪었다. 마침내 지난해 3월 김오연 대표이사가 취임한 후 사업을 원점에서 전면 재검토했다. 면밀한 사업 분석을 통해 새로운 전략을 수립하고 차량 재배치, 거점 조정, 인력 효율화 등 사업 효율성 최적화를 위해 노력했다. 또 사업 활성화를 위해 철도관광상품 연계 거점 개발, 현장 홍보, 다양한 이벤트 행사 등을 실시했다. 이는 차량 가동률 극대화와 인지도 제고로 이어졌다. 그 결과 올 들어 매출은 2013년 대비 882%, 누적 회원 수는 523%, 차량가동률은 364% 증가했다.

현재 유카는 전기차 포함 200대 차량으로 수도권 전철역과 전국 KTX역 등 52개 거점에서 365일 24시간 언제든지 이용할 수 있다. 일반 렌터카와 비교해 대여료가 저렴하고 보험료와 네비게이션 비용이 대여료에 포함돼 추가 지불이 없다는 점도 강점이다. 자정 이후 심야시간대에는 전기차 1시간 대여료가 6000원(표준요금 기준)에서 3000원으로 50% 할인된다. 일반 휘발유 차량의 주행(거리)요금은 이용 거리만큼 지불하는 가격시스템을 적용하고 있다.

또 ‘유카(YOUCAR)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여행이나 출장 중 실시간으로 차량을 확인하고 예약할 수 있으며, 예약된 차량의 문을 제어할 수 있다. 코레일에서 운영하는 5대 관광벨트(S-train·O-train·V-train·DMZ-train·A-train·G-train)와 지역 축제 기간에 맞춰 차량을 배정함으로써 철도 이용객의 편의 증진에도 기여하고 있다.

한편 코레일네트웍스는 코레일 자유여행패스 내일로(Rail路)와 연계한 유카 이벤트 ‘응답하라 2015 내일러’를 내년 3월 6일까지 진행한다. 자세한 사항은 유카 홈페이지(www.youcar.c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승수 객원기자 kim.seungso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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