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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교육청, 모든 교사 대상 성의식 첫 조사

부산시교육청이 18일 관내 학교에서 성희롱이나 성폭력 등 성범죄가 잇따르자 모든 교직원(3만9000명)의 성 의식을 조사하기로 했다.

교육청은 부산 지역 초ㆍ중ㆍ고교 교사와 특수학교, 평생교육시설 교사, 일부 학생을 대상으로 21일까지 ‘성 의식 실태조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시 교육청이 모든 교직원을 대상으로 이런 조사를 실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조사 대상은 부산지역 교직원 3만9000명과 초ㆍ중ㆍ고교 624곳의 일부 학생 등 총 8만6000명이다. 학생은 한 학교 당 학년별로 30명을 임의로 선정해 조사한다. 설문은 ‘성 의식과 태도’, ‘성교육 필요성’, ‘성 문제 판단력’, ‘성 문제 대처능력’ 등의 주제로 구성돼 있다. 학생들에게는 ‘학교에서 성폭력을 당했거나 목격한 적이 있는가’ 등의 질문이 포함됐다. 설문은 모두 익명으로 진행된다. 부산시교육청은 설문 조사 결과를 토대로 교사의 성폭력을 근절하는 대책을 만들기로 했다.

또 조사를 통해 교사의 성폭력이 드러나면 경찰에 수사를 의뢰하기로 했다.

김형진 부산시교육청 공보관은 “최근 관내 학교에서 성범죄가 끊임없이 발생해 대책 마련 차원에서 전수조사를 하게 됐다”고 취지를 설명했다.

실제로 지난 9월 부산의 한 사립 여자고등학교의 남자 교사는 학생이 “전쟁 나면 어떻게 해요”라고 질문하자 "전쟁나면 위안부로 가야지"라고 대답해 물의를 빚었다. 이 학교의 여교사는 학생들에게 “너희가 할 수 있는 것은 애 낳는 것 밖에 더 있나. 공부 안 하려면 몸이나 팔아라”라고 말해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

부산=차상은 기자 chazz@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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