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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리 잃은 중국 소녀, 조종사 꿈 이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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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촨 대지진 때 두 다리를 잃었지만 캐나다 로열비행학교에 합격한 황메이화(가운데). [중국신문망]

2008년 중국 쓰촨(四川)성 대지진때 두 다리를 잃은 중국 소녀가 캐나다의 비행학교에 합격했다. 17일 중국신문망 보도에 따르면 18세의 황메이화(?梅花)가 캐나다 밴쿠버의 로열비행학교에 합격해 내년 2월부터 비행훈련을 받게 된다. 비행학교에서는 그에게 학비와 생활비를 지원키로 했다.

쓰촨 대지진 때 구사일생
캐나다 로열비행학교 합격

 황메이화는 “비행기 조종사가 되기 위해 영어공부를 필사적으로 했다”고 말했다. 그는 미국의 수능시험에 해당하는 SAT 1740점(만점 2400점), 토플 101점(만점 120점)을 받았다.

 그가 비행기 조종사를 꿈꾸게 된 건 8만 7000명이 사망한 쓰촨 대지진(규모 8.0) 이후다. 2008년 당시 11살이던 황메이화는 지진으로 붕괴된 건물에 깔려 중상을 입고 다리절단 수술을 받았다. 헬리콥터에 실려 병원에 후송돼 목숨을 구했던 그는 그 때부터 비행기를 조종하고 싶다는 꿈을 꿨다.

황메이화는 “비행기를 조종할 때는 다리를 쓸 필요가 없다”며 “항공조종사 자격증을 딴 뒤에는 항공 응급구조 대원으로 참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학교가 나를 뽑아준 건 ‘인생에는 도전할만한 가치가 있는 게 많다’는 사실을 보여주고 싶었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서유진 기자 suh.youj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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