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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1437일 만에 … 삼성, 모비스 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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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민국

프로농구 서울 삼성이 울산 모비스전 23연패에서 탈출했다. 삼성이 모비스를 꺾은 것은 무려 1437일 만이다.

장민국, 종료 2.9초 전 역전 자유투
모비스 상대 최다 23연패 악연 끊어

 이상민 감독이 이끄는 삼성은 17일 울산 동천체육관에서 열린 모비스와의 경기에서 73-72 재역전승을 거뒀다. 이 경기 전까지 삼성은 지긋지긋한 모비스 징크스에 시달렸다. 삼성은 2012년 1월10일 모비스를 꺾은 이후 3년11개월동안 모비스에 23연패를 당했다. 1997년 프로농구 출범 이후 특정팀 상대 최다연패의 불명예였다. 그 사이 삼성 감독은 김상준→김동광→김상식→이상민으로 바뀌었다. 이상민 감독은 올 시즌 개막을 앞두고 “삼성 코치 시절부터 한 번도 못 이긴 모비스를 꼭 꺾고 싶다”며 이를 갈았다. 연세대에서 코치와 선수로 한솥밥을 먹었던 유재학(52) 모비스 감독은 “너무 많이 이겨 미안하다. 이상민 화이팅”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삼성은 올 시즌에도 모비스와 3차례 맞붙어 모두 졌다. 이날 경기를 앞두고 이상민 감독은 “모비스전 23연패의 불명예는 현재 뛰고 있는 선수들의 잘못이 아니다. 선수들에게 즐기자고 했다”면서 부담을 덜어줬다.

 삼성은 3쿼터까지 60-48로 앞섰다. 3쿼터 1분15초를 남기고 모비스 외국인 선수 빅터가 심판에게 항의했다는 이유로 테크니컬 파울을 받았다. 모비스 홈팬이 판정에 불만을 품고 코트에 우유팩을 집어던져 경기가 잠시 중단되기도 했다.

 4쿼터에 돌입한 삼성은 잇따라 실책을 범하며 흔들렸다. 결국 종료 12초를 남기고 모비스에 71-72 역전을 허용했다. 그러나 삼성 장민국은 종료 2.9초 전 모비스 전준범의 파울로 천금같은 자유투 2개를 얻었다. ‘배구 스타’ 장윤창의 아들 장민국은 침착하게 자유투 2개를 모두 성공시키며 지긋지긋한 23연패의 굴레에서 팀을 구해냈다. 지난 시즌까지 3년간 모비스에서 뛰었던 리카르도 라틀리프(15점·12리바운드)와 문태영(22점)이 삼성의 공격을 이끌었다. 4연승을 달린 삼성은 18승13패로 4위를 유지했다. 창원 LG는 인천 전자랜드를 87-78로 누르고 8승22패를 기록했다. 

박린 기자 rpark7@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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