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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z&issue] 드론 장갑차, 스마트 수류탄 아이디어… 국민과 함께하는 창조국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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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5일 열린 창조국방 아이디어 공모전 본선에서 최우수상을 받은 김동석 씨가 ‘기갑 차량의 시야 및 통신을 향상시킬 수 있는 유선 드론’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사진 국방부]


‘창조국방’으로 국방부가 달라지고 있다. 창조국방은 창의성과 과학기술을 다양한 국방업무에 융합해 혁신적 국방가치를 창출해 나가는 국방발전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뜻한다. 최근 국방부는 첨단 정보통신기술(ICT) 분야를 기반으로 한 원격진료 시스템, 조종사 헬스케어 시스템, 소부대 전술훈련 시뮬레이션 등을 추진 중이다. 또 국방력 증강을 위한 국민의 아이디어를 공모하는 등 다양한 행사를 통해 ‘함께 만들어 가는 창조국방’에 적극 나서고 있다.

국방부


◆틀을 깨는 상상, 창조국방 아이디어 공모전=국방부는 지난 15일 서울 용산구 국방컨벤션 태극홀에서 제1회 틀을 깨는 상상, 창조국방 아이디어 공모전 본선 및 시상식을 가졌다. 창조국방 아이디어 공모전은 국방 정책수립에 활용할 창의적 아이디어와 현 국방 운영상의 문제점을 찾아내고 이에 대한 해결 방안을 모색하는 과정에서 국민과 군 장병들의 소중한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개최된 행사다. 지난 11월 6일까지 예선 접수 결과 모두 559건의 아이디어가 접수됐다. 제출된 아이디어를 1차·2차 예선심사위원회를 거쳐 모두 8개의 아이디어가 본선에 진출했다. 이날 행사는 본선에 진출한 우수 제안 발표와 로봇댄스·샌드아트 공연, 시상식 순으로 진행됐다. 한민구 국방부 장관은 “고교생에서부터 현역군인, 대학생까지 많은 분의 관심과 참여에 감사한다”며 “국민의 다양한 의견이 우리나라 국방을 튼튼히 하는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제1회 국민 아이디어 공모전 열려

559건 경합, 8개가 본선에 진출

훈련 시뮬레이션, 스마트 기기 활용

ICT 적용 국방기술 개선도 활발



본선 심사결과에서 최우수상에는 김동석(23·인하대 항공우주공학과)씨가 차지했다. 최우수상 수상자에게는 상금은 500만원이 수여됐다. 김씨는 ‘기갑 차량의 시야 및 통신을 향상시킬 수 있는 유선 드론’ 발표를 통해 기갑 차량의 자유로운 시야와 통신성능을 높이는 유선 드론의 아이디어를 구체화시켰다. 김씨는 “게임을 현실로 만들 수 있다는 생각으로 응모하게 됐다”며 “아이디어가 실제 기갑차량에 장착되기까지 제작 과정에 꼭 참여해 아이디어를 완성시키고 싶다”고 밝혔다. 우수상에는 ‘스마트 수류탄’과 ‘밀리터리 셀렙 창조 프로젝트’팀이 각각 뽑혔다. 예선 심사 결과 아쉽게 탈락했지만 고등학생으로 구성돼 독특한 아이디어를 제안한 충남삼성고교팀에게는 특별상이 주어졌다.

공모전 행사를 주관한 박길성 국방부 경영기획팀장은 “올해 처음 개최한 아이디어 공모전을 계기로 국방부가 다양한 행사를 통해 국민의 창의적 의견을 수렴하고 국방정책에 적극 반영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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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퓨터를 활용한 소부대 가상 전술훈련 시뮬레이션 장면.[사진 국방부]


◆첨단 정보통신기술로 국방혁신 이끈다=국방부는 첨단 정보통신기술(ICT)을 적용한 국방혁신과제를 추진 중이다. 국민체감효과가 큰 과제를 우선 선정해 창조경제박람회를 통해 국민에게 선보일 계획이다.

격오지 부대 원격진료체계는 의료복지혜택에 제한이 많았던 전방지역 등 격오지 부대를 대상으로 한다. 첨단 ICT를 적용한 원격진료체계를 구축해 격오지 부대의 제한된 의료복지혜택을 향상시키는 것이 목적이다.

격오지 부대에 환자관찰장치·전자청진기·혈당측정기·의료용스코프 등을 설치하고 요청 시 언제나 진료가 가능토록 의료종합상황센터를 구축하는 것이 목표다. 경증질환 진료는 물론이고 대면진료 및 후송 여부 판단, 건강상담 및 교육 등이 가능하도록 준비하고 있다.

소부대 전술훈련 시뮬레이션은 지상군 전술부대의 훈련이 언제나 실전적 훈련을 통해 이루어져 왔으나, 시·공간의 제약과 다양한 상황부여 등에 대한 아쉬움이 있었다. 이를 새로운 시각으로 접근하고자 컴퓨터 시스템을 이용한 군사훈련용 시뮬레이션을 개발해 적합성을 검증하고 있다. 전술훈련 시뮬레이션은 훈련계획 수립, 훈련 시나리오 작성 후 컴퓨터를 이용한 상황별 훈련을 실시하고 사후강평이 가능한 체계이다.

조종사 헬스케어 시스템은 극한상황에서 실전적 훈련을 실시하는 전투 조종사의 신체적 원인에 의한 비행사고 예방과 전투력 극대화를 위한 방안이다. 연구개발 성과에 따라 다양한 형태의 헬스케어 시장으로 확산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다양한 센서를 통해 조종사 의 생체정보와 피로상태를 점검하고 축척된 데이터를 통한 개인맞춤형 피로관리를 실시한 후 산소 체임버 등을 통해 개인별 피로회복을 지원하는 서비스이다.

◆ICT기술의 국방영역 확산을 위한 국방정보화 콘퍼런스=국방부는 지난달 30일 서울시 영등포구 공군회관에서 ‘2015년 국방정보화 콘퍼런스’를 개최했다. 이번 컨퍼런스는 창조국방의 기반조성을 위해 ‘첨단 ICT 기술의 국방영역 조기 확산’과 ‘미래형 신기술의 적용방안’을 주제로 열렸다.

이번 콘퍼런스에서는 최신 ICT 기술동향과 3D 프린팅, 빅데이터 등의 기술을 국방경영분야에 직접 적용하는 방안이 소개됐다. 또 지휘통제체계에 적용하기 위한 미래형 ICBMS 기술, 스마트 기기와 웨어러블 단말기의 활용 등 6개의 주제에 대해 학계와 연구기관 전문가의 발표와 토의가 이뤄졌다.

올해 16회를 맞이하는 국방정보화 콘퍼런스는 급변하는 정보화 환경 속에서 각계각층의 의견 교환을 통한 국방정보화의 방향을 설정하기 위해 개최되어 왔다. 앞으로도 국방부는 ‘국방정보화 콘퍼런스’를 통해 군과 산학연의 협력과 소통을 더욱 활성화함으로써 네트워크 중심의 디지털 정예강군 실현을 위한 국방정보화의 혁신을 가속화할 예정이다.

송덕순 객원기자 song.deoksoo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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